[투쟁속보107호]

"산별노조 건설 1,500만 노동자의 희망입니다!"
- 노동자의 삶을 바꿀 새옷 -

익산C.C노조, 26일[월] 투쟁승리 결의대회.

익산C.C노조(위원장 민 효준)는 지난 26일[월] 오후 2시, 투쟁 270일을 맞이하여 클럽하우스 앞 주차장에서 ‘민주노조 사수와 부당해고 철회 장기투쟁승리 결의대회’를 가졌다.

연맹과 지역에서 약 400여명의 동지들이 함께 한 결의대회는 민 효준위원장의 삭발식과 조합원 전원이 혈서를 쓰는 결의의식을 가졌다.

한편, 연대단위 동지들은 차량출입이 통제된 코스로 진입하여 차량선전전을 전개하였고, 참석자 전원이 클럽하우스내 소자보를 붙이는 실천투쟁을 하기도 하였다. ■

레이크사이드C.C노조, 정 필윤위원장 보석으로 26일 석방돼.

레이크사이드C.C노조(위원장 정 필윤)의 정 필윤위원장이 지난 26일[월] 오후 보석신청이 받아들여져 서울구치소에서 출감하였다.

지난달 사측 구사대의 방송장비 파손 기도와 여성조합원 폭행 등 의도적으로 시비와 폭력을 유도한 것에 관련되어 구속된 지 한달 반만에 석방되었다.

레이크사이드 조합원 동지들은 투쟁 256일차를 맞이하였고, 현재 골프장 정문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고객을 상대로 한 선전전과 사장집(성남 분당) 앞 1인시위등을 전개하고 있다.

정 필윤위원장을 포함한 사건에 관련된 조합원들의 재판(선고)은 7월 14일[금] 수원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

르네상쓰노조 불법파견 박살투쟁 178일차.

르네쌍스노조(위원장 이 옥순)의 불법파견 박살과 원직복직 쟁취 투쟁이 오늘로써 178일을 맞이하였다.

불법파견으로 확인되었지만 호텔측은 사법부의 최종 판결에 따르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어 현재는 사실상 교섭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조합원들은 매일 호텔앞에서 집회와 선전전 그리고 1인 시위등을 힘차게 전개하고 있다. ■

전국학습지노조 집중연대집회

전국학습지노조(위원장 서 훈배, 구속 중)는 오는 30일[금] 오후 4시 눈높이 대교본사 앞에서 집중연대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 훈배위원장의 구속상황에서도 천막농성장을 사수하고 끈질기게 민주노조 사수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조합원들은 167일차 천막농성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매주 금요일에 학습지공대위 회의와 투쟁집회를 정기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편, 학습지산별로 조직전환을 결의한 바 있는 재능교육교사노조(위원장 이 현숙)는 같은 날 재능본사 앞에서 2006년도 임단협 투쟁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

한국까르푸노조 본사 앞 집회

한국까르푸노조(위원장 김 경욱)는 오는 30일[금] 오후 1시 시흥 본사 앞마당에서 ‘해고자 원직복지과 단체협약 이행 촉구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노조는 이랜드가 인수한 이후 매장별로 사실상 구조조정(수수료 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투쟁과 함께 뉴코아, 이랜드노조와 함께 구성한 공투본을 통해 강력한 연대전선을 구축해 대응투쟁을 논의하고 있는 중이다.

노조는 금일 내부회의를 통해 향후 투쟁계획을 논의하고 집회투쟁 등의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

해고자 원직복직 쟁취!!!

“최저임금심의위원회 28일 마지막 회의”  

노동계 “3,700원”…경영계 “3,285원”
2007년 법정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마지막 전원회의가 28일 예정된 가운데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3,700원(19.3% 인상)과 3,285원(6%)의 수정안을 제출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8일 회의를 통해 최저임금 인상율과 고시 방법을 최종 결정한다.

위원회는 지난 26일 오후2시부터 저녁 8시30분까지 4차 전원회의를 열어 2007년 최저임금, 최저임금 고시방법, 주40시간과 44시간 사업장의 최저임금액 차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3일 3차 회의에서 1차 수정안을 냈던 노동계와 재계는 두차례 수정안을 낸 끝에 지난해 올해 법정최저임금인 3,100원보다 각각 19.3%와 6% 인상된 3,700원과 3,285원의 3차 수정안을 냈다. 노동계 수정안은 5인이상 사업장 상용직 평균임금의 44% 수준이며, 재계 수정안은 한국노동연구원이 제출한 올해 적정임금인상율인 6.2%에 근거한 것이다.

이에 앞서 노동계는 “지난 23일 재계가 낸 3,215원(3.7% 인상)의 1차 수정안이 소득분배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노동계의 지난 23일 1차 수정안인 3,885원(25.3%)를 고수하는 게 마땅하지만 교섭과 타결 의지를 보이겠다”며 1.1% 삭감된 3,850원(24.2%)의 2차 수정안을 먼저 냈다. 이에 대해 경영계 역시 경제성장률 5.5%를 감안해 1차 수정안보다 1.1% 상향된 3,250원(4.8%)의 2차 수정안을 냈다.

이날 최저임금위원회는 법정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손실분 보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결과, “손실분이 어떤 형태로든 반영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최저임금 인상율을 주40시간 사업장에는 추가로 반영하는 방안과, 임금손실이 집중 발생하는 청소용역업에 대해서만 최저임금을 따로 결정할지 더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최저임금 공익위원들은 법정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차액개선 방안으로 주44시간 노동시간 사업장에 비해 40시간 사업장은 2% 더 인상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주44시간 사업장(월소정노동시간 226시간)과 40시간 사업장(209시간)의 월소정 노동시간 차이는 17시간으로 8.13%의 임금차액이 발생하지만, 매월노동통계 결과 주40시간 사업장의 실근로시간 단축은 4.2시간으로 임금차액은 2%에 해당된다는 이유다.

한편 마지막 최저임금전원회의는 28일 오후2시에 시작해 이날 밤늦게나 다음날이나 돼야 최종 결론이 날 전망이다.
(매일노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