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8CC 노조 김경숙 분회장

학습지교사노조, 보험모집인노조, 레미콘노조, 골프장 경기보조원노조, 신문판매노조, 홍익매점노조, 텔러마카터조합원들, 에니메이션노조 방송작가 등등...
이땅에서 비정규직 특수고용노동자로 불리는 많은 직종의 노동자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회사로부터 모든 관리감독을 받고 일하면서도 일하는 노동자라면 누구나 기본적으로 근로기준법과 4대보험의 적용으로 법의 보호를 받아야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임에도 불구하고 노동3권조차 인정받지 못해 고용불안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대정부압박을 가하기 위해 "특수고용노동자 노동3권 보장과 근로기준법 전면적용"을 요구하는 선전전이 전국 25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이루어졌습니다.
연맹 가맹노조에서는 한성CC 노조가 수원역에서, 스카이밸리CC노조와 남여주GC노조가 여주에서, 유성CC노조가 대전역에서 각각 지역동지들과 함께 선전전을 펼쳤습니다.
다음은 각 지역 상황입니다.

2003년 7월 25일 오전11:00-12:30분까지 수원역 앞에서 동진레미콘노동자, 재능학습지교사, 홍익매점노동자, 88c.c, 한성c.c경기보조원, 수원일반노조조합원, 수원지구협동지들이 함께 선전전과 약식집회를 가졌다.
희망을 잃고 살아가야하는 서민들이 이토록 많은 것은 누구의 책임인 것인가? 과연 개개인의 능력의 책임인가? 신자유주의 정책을 받아 잘못 정책을 편 정부의 책임인가? 왜, 정부는 돈있는 자들은 더욱 부를 축척할 수 있고 대부분의 서민들은 삶의 희망조차 잃고 살아가도록 정책을 펴는지?  정경유착, 부정부패...  그 피해가 바로 서민들에게 돌아오고 있다.
나를 포함한 많은 서민들의 모습에서 희망의 웃음을 꼭 보리라. 비정규직 차별철폐의 투쟁을 멈추지 않으리라.
특수고용노동자들의 연대 투쟁으로 반드시 법적 보호 쟁취하리라.
1. 비정규직 특수고용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하라!!
2. 비정규직 특수고용노동자에게 4대보험 적용하라!!
3. 비정규직 특수고용노동자에게 노동3권 적용하라!!
특수고용노동자들의 요구가 적용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투쟁합시다. 투쟁 투쟁!!!

2003년 7월 25일 11시부터 12시30분까지 스카이밸리C.C 3명, 남여주G.C 6명, 이천여주양평지구협의회 상근자 2명, 모두 11명의 동지가 여주장날 붐비는 시민들 상대로 가열차게 선전전을 마쳤다.  스카이와 남여주는 현재 단체협약과 관련한 교섭을 진행중이며 경기보조원동지들이 조직되어 "절대 경기보조원과는 교섭 못하겠다"는 사측에 맞서 간부 부분파업을 진행중이다. 특수고용이라는 꼬리표로 묶여 있는 우리 노동자들이 기필코 단결투쟁하여 "특수고용노동자 노동3권 쟁취"를 만들어 나가자.
승리하는 날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동지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투쟁 투쟁!!!


- 수원7지부 재능교사노조 여민희지부장


- 수원 동진레미콘 조합원들


- 유성CC 노조 김경옥 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