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상자료

영상 출처_URL  


2월 24일 부산 KBS에 나온 뉴스 보도입니다.



백화점 직원들이 과도한 근무시간으로 인해 침해받고 있는 쉴 권리 보장을 주장하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이들은 대형마트 직원들과도 연대해서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침 출근 전 시간, 부산에 있는 국내 3대 백화점 직원들이 매장이 아닌 거리로 나섰습니다.


백화점측에 영업시간을 지키고 정기휴점을 시행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최근 부산지역에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매출 경쟁이 가열돼 직원들의 노동 강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달에 한 번뿐인 정기휴점이 없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영업 마감시간도 한 시간 더 늘어나 도무지 쉴 시간이 없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입니다.


<인터뷰> 김주연 / 백화점 직원 가정이 있거나 임신한 분들은 피해가 큽니다.
장시간 서 있는 자체가 중노동입니다.


이들 백화점 직원은 사정이 비슷한 부산지역 대형마트 직원들과도 연대해서 쉴 권리 지키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시민노동단체와 정치권의 힘도 빌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미경 / 민간서비스연맹 조직부장 결국은 고객 분들이 좋은 서비스를 놓치는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대형유통업체 근로자들과 시민단체는 부산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 동시다발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어서, 그 진행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