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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2009. 4. 20)

강원랜드 경영진은 MB정부 신 노동탄압정책인 신입사원 임금삭감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 !!


강원랜드 경영진이 지난 17일 이사회를 통해서 신입사원에 대한 임금삭감 방침과 정리해고가 불가피한 조직체계 축소 방침을 결정하였다 한다.

MB정부가 강제 임금삭감을 통한 잡셰어링 방침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공기업들이 무분별하게 정부정책을 여과없이 추진하면서 신종 노동탄압 정책으로 이미 평가받고 있는 상황에서 강원랜드 경영진이 이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무려 신입사원의 임금을 평균 20.4%나 삭감하겠다는 것이고 이와 더불어 조직체계도 대폭 축소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량 감원사태가 발생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MB정부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신입사원의 초임삭감 정책은 애초 목적인 일자리나누기 취지와는 전혀 다르게 실제로는 또 다른 비정규직인 인턴사원의 양산과 무분별한 임금삭감 시도로 인한 노사갈등 심화가 초래되고 있어 그 부작용은 벌써부터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정부의 눈치를 살피면서 우량기업 중 우량기업인 강원랜드가 신종 노동탄압 정책으로 확인된 신입사원 임금삭감 방침을 서둘러 결정한 것은 애초 잘못된 정부정책을 무원칙하게 여과없이 수용한 것으로 향후 심각한 노사갈등을 촉발시킬 것이 분명한 것이어서 경영진의 무능을 따지지 않을 수 없다.

더군다나 내부적으로 노조와의 협의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부분은 직장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처사로 비판받아 마땅하다.

노조는 오는 4월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노조 임원 선거를 예정하고 있고 강원랜드가 임금삭감 방침을 발표한 날인 17일은 선거 입후보 마감일이었다. 따라서 노조 지도부의 업무공백기간을 틈타서 그러한 결정을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은 이후 두고두고 노사갈등의 원인으로 남아있게 될 것이다.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1998년 6월 설립한 강원랜드는 그후 10년동안 매년 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이어가면서 2007년에 이미 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하였고 순이익도 08년 기준 3,092억 원으로 우리나라 사행산업에서 경마 다음으로 큰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이런 우량기업이 내부 종사원들의 최대관심사인 임금과 고용안정 문제를 노조와의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정부정책만을 따라가는 방침을 결정한 무책임한 경영진은 지금이라도 임금삭감 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노사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머리를 맛 대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근본적으로 잘못된 정책을 펼치고 있는 MB정부도 문제이지만 공기업 경영진들이 권력의 시녀처럼 상부의 눈치만 보면서 자신들의 소신경영을 펴지 못하고 있는 것은 더더욱 심각한 문제인 것이다.

다시 한번 촉구한다!
강원랜드 경영진은 무분별하게 정부정책을 수용하여 노사갈등 사태를 유발하는 신입사원에 대한 임금삭감 방침과 정리해고를 전제로 한 조직체계 개편 시도를 중단하고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적절한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당 연맹은 향후 강원랜드 노조와 함께 일방적으로 정부정책을 수용하고 밀어붙이는 무능한 경영진들의 퇴진과 신종 노동탄압 책동을 저지하기 위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경고한다.


* 문 의 : 정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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