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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배포일:2023.3.3.

발신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강규혁)

홈페이지:service.nodong.org 전화:02-2678-8830 팩스:02-2678-0246

이마트의 22시 폐점 발표,

노동자 건강권을 위해 더욱 확대해야 한다

담당자 연락처

최윤수 서비스연맹 교선국장(010-5643-7215)

 

 

이마트는 32일 전국 136개의 점포 영업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서비스연맹은 이마트의 이러한 결정을 환영한다. 그동안 서비스연맹은 마트 노동자들의 안전 및 건강을 위한 휴식권 보장을 요구하며 오랫동안 투쟁해왔다. 이마트 연봉계약서의 일방적 연장·야간·휴일근로 동의 내용을 삭제하고, 오후 10시 이후 야간근로 부동의 의사를 밝히며 투쟁했다. 그뿐만 아니라 야간 불법 업무 지시 거부는 물론 야간근로 결정권이 박탈된 상황에 대한 인권위원회 진정까지 진행했다. 이마트가 이번에 영업시간을 줄이기로 한 것은 이러한 마트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인한 성과이다.

 

그러나 마트 현장은 아직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 대형 마트의 온라인 영업이 확대되면서 안 그래도 적지 않은 노동강도가 더 커졌고, 노동자 휴식권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게다가 윤석열 정부가 의무휴업일 평일변경과 온라인 영업을 의무휴업일에도 가능하도록 밀어붙이고 있다.

 

OECD 회원 국가중 산재 사망률 1위라는 오명이 알려지고, 하루가 멀다고 사망하는 노동자들의 소식에 많은 국민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동안 마트 노동자에게 따라붙었던 야간노동, 일요일 노동, 장시간 노동이 노동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는 차고 넘친다. 마트 노동자를 비롯한 모든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것은 이제 시대적 과제이다. 그렇기에 이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여전히 오후 11~자정까지 영업시간을 유지하고 있는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다른 대형 마트 또한 하루빨리 영업시간 단축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

 

이마트는 이번 영업시간 단축을 발표하며 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 강화를 언급했다. 그 말이 진심이라면 윤석열 정부와 장단을 맞춰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 온라인 영업 규제 폐지에 열을 올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물론 다른 대형 마트 또한 마찬가지다. 서비스연맹은 마트 노동자와 함께 노동자 건강권을 헤치는 모든 시도에 완강히 반대하며 이번 이마트 영업시간 단축의 성과가 무색해지지 않고 전반 유통업계에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쟁할 것이다.

 

2023. 3. 3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성명] 이마트의 22시 폐점 발표_노동자 건강권을 위해 더욱 확대돼야 한다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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