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현장소식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7월 15일, 두 달 여간의 노동운동전문가 과정이 끝나갑니다. 참가자들은 지난 주, 7강 강연과 졸업식을 마치고 오늘은 대전 산내 골령골과 충북 영동 노근리로 평화통일 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산내 골령골은 한국전쟁이 일어나고 얼마되지않아 7000여명의 무고한 민간인들이 한국군경에 의해 학살당했던 곳입니다. 생존자가 단 한명도 없어, 소문으로만 떠돌던 것을 민간인들이 유해발굴작업을 시작하면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한국전쟁 1호 피난민인 이승만이 대전으로 와서 한 명령에 의해 일어난 일이라는 설명을 들으니 분노가 더 치밀었습니다. 

 

그리고 노근리는 미군이 마을사람들을 피난 길에 오르게 해놓고 굴다리로 몰아넣어 3박 4일동안 굴다리에 총을 쏴대며 무차별로 학살한 곳입니다. 갓난아기 부터 노인까지, 한 가족이 몰살당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겨우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증언과 미군의 양심선언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지만, 총을 맞고 죽은 사람은 있어도, 총을 쏠 것을 명령한 자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미군은 사과도 없이 유감을 표명했을 뿐입니다. 

 

주한미군 주둔비 논란과 얼마 전 해운대에서 난동을 피운 주한미군들이 생각났습니다. 해방 이후, 청산하지 못한 친일파가 친미파가 되어 아직도 이땅에서 민중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잘못 꿰인 첫 단추가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 방위비 분담금 강탈로, 끊이지 않는 주한미군의 사건사고, 남북정상 합의를 가로막는 미국.

 

미국의 부당한 간섭을, 개입을 막아내야 노동자들이 주인된 세상을 열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좋은 해설선생님과 그동안 함께 공부해왔던 동지들과 마무리를 잘 끝냈습니다. 

 

긴 노동운동전문가 과정에 함께해주신 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photo_2020-07-16_15-35-57.jpg

 

 
Atachment
첨부 '1'

  1. 04Aug
    by
    2020/08/04

    [7.28] 다국적기업 노사관계 개선을 위한 토론회

  2. 04Aug
    by
    2020/08/04

    [7.28]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처리 촉구 기자회견

  3. 04Aug
    by
    2020/08/04

    [7.28] '제대로 된' 전국민고용보험 도입하라!

  4. 04Aug
    by
    2020/08/04

    [7.25-26] 한미워킹그룹 해체! 한미군사훈련 중단! 서울지역자주통일선봉대

  5. 04Aug
    by
    2020/08/04

    [7.24] 특고.플랫폼 노동자가 말하는 제대로 된 전국민고용보험

  6. 24Jul
    by
    2020/07/24

    [7.23] 공무직위원회 제대로! 차별해소! 공공부문 비정규직 차별철폐! 민주노총 결의대회

  7. 21Jul
    by
    2020/07/21

    [7.20] 전태일열사 50주기 기념사업에 참여하세요!

  8. 21Jul
    by
    2020/07/21

    [7.17] 서비스연맹 노동안전활동가워크샵

  9. 21Jul
    by
    2020/07/21

    [7.16] 서비스연맹 국제국, "코로나19이후 'New Normal'을 이야기하자"

  10. 16Jul
    by 서비스연맹
    2020/07/16

    [7.15] 노동운동전문가 과정 8강 '노근리 학살사건' 기행

  11. 16Jul
    by
    2020/07/16

    [7.15] 서비스연맹, 녹색병원 취약직종노동자 진료지원 업무협약식

  12. 16Jul
    by
    2020/07/16

    [7.13] 최저임금 인상 쟁취! 사용자 삭감안 즉각 폐기! 민주노총 결의대회

  13. 16Jul
    by
    2020/07/16

    [7.9] 대구경북지역본부 노동운동전문가과정

  14. 16Jul
    by
    2020/07/16

    [7.9] 먹고살자 최저임금! 투쟁 승리! 민주노총 결의대회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 267 Next
/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