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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노조소식



4월 19일, 교원구몬본사 앞에서 "교원구몬 성실교섭 촉구 학습지교사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은 교원구몬의 고 이정연 교사 15주기 추도식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서비스연맹 이경옥 비정규특별위원회 위원장님과 세종호텔 박춘자 위원장님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을지로입구 구몬 본사에서부터 고용노동청까지 행진을 하며 교원구몬의 부당함을 알리고 학습지교사의 요구를 알렸습니다.


 

[고 이정연선생님15주기 추도사]

학습지노조엔 아프지만 절대 잊지 말아야 할 두분의 선생님이 계십니다.

2004년 4월 떠나보낸 구몬의 28살의 이정연선생님
2005년 2월 재능교육의 24살의 서교사입니다.

서교사는 가짜회원 회비대납과 회사를 그만두면 위약금300만원을 내야 한다는지국장에 협박에 자살을 선택했었습니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났습니다.

노동조합은 매일 부정영업피해교사들의 상담을 합니다. 노동조합이 인지 하게 되면 더이상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지만, 지난 시간에 대한 책임을 회사가 지지는 않습니다. 그 와중에 특히 아주 뻔뻔한 기업이 있습니다.

교사들이 알아서 실적을 맞추도록 수수료 테이블을 만들어, 실적을 맞추지 않으면 급여가 감소하고 실적을 맞추면 가짜회원 회비대납을 하게 만드는 기업만 살고 교사는 죽어나가는 제도를 운영하는 교원구몬입니다.

교사들에게 실적 맞추기를 강요하고 그 돈을 갚지 않으면 본보기로 형사고발해 감방에 가두기를 일삼는 악질기업 교원빨간펜이 입니다.

기업의 이익을 위해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징역형을 살게 하는 악질기업 교원의 장평순 회장은 2017년126억 원의 배당금을 챙겨갔고, 개인 재산만 1조 310억원입니다. 그의 가족들 재산 까지 합친다면 우리로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일 것입니다. 쓰지도 못하고 죽을 그돈이 어디서 나왔겠습니까?

아무런 노동자의 권리도 보장받지 못하는 구몬선생님. 빨간펜 선생님. 교원웰스설치 수리 기사님 코디네이터님의 빼앗긴 노동자의 권리로 부터 나온 것입니다.

저는 오늘 집회가 끝나고 나면 교원이 사기죄로 형사고소한 세아이의 엄마이고 암투병중인 김명성조합원의 재판에 갑니다.

노동조합은 절대 잊지 않을것입니다.
그리고 투쟁할것입니다.
교원 장평순이 정신 차릴일은 없겠지만 정신차리지 않으면 기업문닫겠구나 하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하겠습니다.

이정연선생님, 오랜만이지요.2014년에 울산에서 뵙고 5년만이네요.우리 구몬.울산조합원들이 선생님을 잊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 투쟁해 왔듯이 학습지노조도 투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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