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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노조소식



3월 12일,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연대노조)은 11시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2020년 정식교섭 요구 기자회견 – CJ대한통운은 교섭에 나서라>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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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정 택배연대노조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엔 민중당 서울시당 오인환 위원장, 민주노총 서울본부 용순옥 수석부본부장,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 이조은 선임감사가 함께 했습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택배연대노조의 교섭요구에 CJ대한통운이 성실히 임할 것을 요구하고, 택배노동자들의 권리실현을 위해 함께 투쟁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아무리 도망가보려고 해도 CJ대한통운의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

택배노동자는 노동자가 아니라고 아무리 우겨도 정부도 법원도 모두 택배노동자의 손을 들어줬다.

그동안 노동조합의 교섭요구에 행정소송으로 맞서면서 시간을 끌어왔는데 이제 그 시간마저 남아있지 않다. CJ대한통운은 이제 답해야 한다.

CJ대한통운도 이러한 상황을 눈치챘는지, 자신들의 위탁대리점을 내세워 슬그머니 교섭공문을 보내오고 있다. 이제는 교섭에 임할거라는 소문도 들려온다.

 

하지만 CJ대한통운이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거라고 믿는 사람은 없다. 지금의 교섭 움직임도 이전의 쟁의권을 소멸시키려는 음모가 있다는 것도 우리는 다 알고 있다.

코로나19로 택배노동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음에도 마스크조차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것이 CJ대한통운이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2020년 임금(수수료)협약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정식으로 요청한다. 물론 우리는 CJ대한통운 뿐만 아니라 위탁대리점 그리고 대리점연합회 측에도 교섭을 요청할 것이다. 하지만 택배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장시간 노동시간문제, 분류작업 개선문제, 실질적 임금문제, 택배노동자의 건강과 안전문제 등 대부분의 열쇠는 CJ대한통운이 쥐고 있다.

 

그래서 요구한다. CJ대한통운은 뒤로 숨지 말고 교섭장으로 나오라고. 직계약 노동자들만의 교섭만 어물쩍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2만명에 가까운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의 진짜 사장으로서 자기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그저 CJ대한통운의 입장변화 만을 손놓고 기다리지 않을 것이다.

 

전국의 5만 택배노동자들과 함께 스스로 쟁취한 노동자 이름을 가슴에 새기고, 진짜 사장인 CJ대한통운을 비롯한 택배회사들의 책임을 물을 것이다. 2020년 교섭 과정은 CJ대한통운이 진짜 사장임을 증명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동시에 우체국 위탁택배사에 이어 점유율 50%에 이르는 민간택배사와의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이라는 큰 자욱을 남길 것이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오늘 정식교섭 요구를 시작으로 법적절차를 진행하며, 택배노동자의 권리실현을 위해 지금보다 더 빠르게 달려나갈 것이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우리 스스로의 힘과 투쟁으로 우리의 권리를 찾아나설 것이다.

CJ대한통운은 2020년 교섭에 성실히 나서라!!

CJ대한통운은 택배노동자의 진짜 사장으로 책임을 다하라!!

2020년 3월 12일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및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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