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산하노조소식


조회 수 60 추천 수 0 댓글 0

[울산롯데투쟁 승리보고]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의 이름으로 다시한번 자랑찬 승리의 보고를 올립니다!‘

 

한 달여를 치열하게 투쟁해오고 있는 울산롯데 동지들의 투쟁이 방금 전 최종 타결되었습니다.

 

▶️전원 고용보장 

▶️노동조합과 운명을 함께 한 대리점장의 재계약 쟁취

▶️수수료 삭감안을 저지하고 현행 수수료를 사수한 신정분회

▶️대폭적인 수수료 인상으로 정당한 노동의 댓가를 보장받고 장거리 터미널 이전을 막아낸 서울주분회 

실로 전국의 조합원동지들에게 충분히 자랑할 만한 내용의 합의안이 도출된 것입니다.

 

합의안에 더해 그간 롯데본사가 9명을 대상으로 제기한 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과 형사고소를 취하시킨 것은 특수고용직 투쟁 최초의 성과이자 향후 이정표가 되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자랑스런 전국택배연대 조합원동지 여러분!

울산롯데 투쟁의 승리는 ‘더 이상은 안 된다’는 롯데동지들의 피맺힌 절규와 울산과 서울에서 폭염과 비바람을 뚫고 20여일 넘게 진행한 풍찬노숙 투쟁의 결심이 이루어 낸 성과이자,

‘아빠가 소세지 반찬 사 줬으면 좋겠다’는 6살 아이의 천진난만한 투정이 가슴에 비수로 꼽혀도, 타 대리점장들의 ‘합의거부’라는 집단반발 속에서도 ‘동지들 믿고, 자신을 믿고’ 투쟁의 한 길로 전진한 롯데동지들이 전국의 동지들에게 준 가장 커다란 선물입니다.

 

동지들!

또한 이번 롯데투쟁의 승리는 천리 길도 마다않고 울산으로 한 달음에 달려온 분당과 진천의 동지들, 500여명이 넘는 영남권동지들의 헌신적 연대, 그리고 경향각지에서 수천만이 넘는 투쟁기금을 모아 준 전국택배연대 조합원동지들의 승리이기도 합니다. 

 

특히, 투쟁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거의 몇 달간을 ‘배달하랴, 투쟁하랴, 농성장에 결합하랴, 밤늦게까지 전술 논의하랴’ 말 그대로 살인적인 일정을 동지란 이름으로 함께 해 준 이동엽부위원장과 최요나지부장을 비롯한 울산지부동지들과 홍경미동지를 비롯한 서비스연맹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보고를 드립니다.

 

이제 노조의 첫걸음을 띤 울산한진 동지들이 조합원 1인당 10여만원의 거액을 투쟁기금으로 전달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노조의 미래는 ‘승리의 시대’임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투쟁을 거치면서 롯데택배 본사도 많을 것을 깨달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일 년에 3차례나 수수료를 삭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 자체가 얼마나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인지를 자각하고 이번 울산 건을 계기로 ‘노사가 같이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실천하기를 다시한번 촉구하고 기대해봅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만세!

롯데투쟁 승리 만세!

 

7월 1일, 울산롯데택배 노동자들이 현장으로 복귀했습니다.

photo_2020-07-02_16-44-45.jpg

 

 

Atachment
첨부 '1'

  1. [7.13] 택배연대노조 부산지부 7월 택배노동자학교

  2. [7.13] 방과후수업을 재개하라! 경남교육청, 진주지원청 앞 피켓팅

  3. [7.13] 코웨이지부 부산 조합원, 노동법 교육

  4. [7.13] 화이트코리아는 홈플러스 안산점에서 손떼라!

  5. [7.9-10] 투기꾼 김병주를 잡아라! 김병주 회장 자택 및 본사 항의행동

  6. [7.8] 조합원을 위해 배우고 조합원과 함께 투쟁하자! 밀레니엄힐튼서울 간부수련회

  7. [7.9] 코로나에 지쳐있는 택배노동자에게 휴식을 보장하라! 8월 14일을 택배없는 날로!

  8. [7.8] 코웨이가 어긴 약속, '진짜사장' 넷마블이 이행하라!

  9. [7.8] 계속되는 택배노동자의 죽음앞에 무책임한 CJ대한통운을 규탄합니다

  10. [7.7]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승패를 가려야한다면 우리는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11. [7.6] 넷마블과 코웨이는 합의사항 이행하라!

  12. [7.4] 투기자본 MBK규탄! 홈플러스 투쟁승리 결의대회

  13. [7.2] 투기꾼 김병주를 잡아라! MBK 김병주 회장 자택 및 본사 항의행동 보고

  14. [7.1] 택배연대노조 권용성 지부장 현장 복귀!

  15. [6.30] 서비스일반, 한국도로공사콜센터지회 창립총회

  16. [6.28] 쟁취하자! 생활물류법, 2020 전국택배노동자대회

  17. [6.27] 택배연대노조, 울산롯데투쟁 승리 보고!

  18. [6.27] 요양서비스 공공성 강화 위환 요양보호사 특별법 제정 촉구!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

  19. [6.27] 코로나시대, 초등돌봄교실 시간제폐지 및 법제화! 간부결의대회

  20. [6.29] 롯데면세점노조, '주3일 근무 강요하는 롯데면세점 규탄한다'

Board Pagination Prev 1 ...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 213 Next
/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