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일해온 일터를 지키기 위해 일손을 놓고 투쟁에 나섭니다.
투기자본 MBK의 홈플러스 매각, 폐점 을 막기 위해 안산지회 조합원들은 노동조합 지침에 따라 파업을 하고 매각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된 화이트코리아의 인수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로 향했습니다.
15일,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공동행동’ 주관으로 “홈플러스 안산점 폐점중단! 대량실업 양산·배송기사 계약해지· 먹튀매각 추진하는 악질 부동산투기꾼 MBK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민주노총 경기본부장, 서비스연맹 경기본부장, 경기정의평화기독교행동 정종훈목사, 진보당 경기도당위원장, 윤경선 수원시의원, 변혁당, 노동자연대 등에 참여하여 MBK 규탄의 목소리를 함께하고 연대투쟁를 결의하였습니다.
화이트코리아 앞에서 인수철회 촉구대회를 힘차게 진행하고 안산으로 돌아간 조합원들은 기습파업을 진행했습니다!
안산점도, 경영진도, MBK도, 화이트코리아도 깜짝 놀랐을 겁니다.
하루만에 참가자를 조직하고, 시작전까지 보안을 지켜 기습파업 효과를 극대화한 모두가 오늘 투쟁의 승자입니다.
거대한 파업대오가 조합지침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매장을 휘젓고 빠져나와, 화이트코리아 앞을 분노로 뒤덮고 왔습니다.
힘찬 투쟁에 돌입한 홈플러스 조합원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많은 연대 부탁드립니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