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노조 코스트코지회는 12월16일 오전10시 코스트코 광명점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스트코의 부실한 코로나 방역대책을 비판하며 코스트코가 한국인 고객과 노동자들에 대한 코로나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코스트코는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도 직원들과 회원들에게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사원들에게 비말차단 KF마스크를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회원들이 입장을 하기위해 대기하거나, 계산대에서 줄을 설 때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계산대 직원들은 비말차단 마스크도 쓰지 못한채 연회비 자동이체, 이그제큐티브 회원가입, 회원권 갱신을 코스트코의 실적압박속에 고객을 상대로 강도 높은 대면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대형마트와는 달리 코스트코는 코로나를 이유로 직원식당을 폐쇄하였습니다. 일부 점포에서는 코로나를 이유로 직원들에게 물도 마시지 말라고 하고 있으며, 휴게실 의자를 치우고, 직원들끼리 같이 밥먹지 말라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