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MBK 끝장투쟁, 7월 5주차 활동보고

 

○ 안산점 길거리 농성이 30일이 지났습니다.

○ 가야점 폐점저지 18차 결의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 엠박트럭(MBK 박살내는 트럭)은 멈추지 않습니다.

○ 300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투기자본 규제법 입법 설명회를 진행중입니다.

○ 고용을 책임지겠다는 사측은 3개월짜리 고용안정협약서를 들이밀고 있습니다.

 

○ 안산점 길거리 농성이 30일이 지났습니다.

6월 17일 안산시청앞 천막설치, 6월 18일 천막강제철거, 6월 21일 안산시청 길거리 농성돌입. 이렇게 줄기차고 굳세게 투쟁해왔습니다. 7월 30일,  길거리 농성 30일을 맞이했습니다.  안산지회 간부들은 경기본부간들의 입술이 부르터는 모습에 아침은 본인들이 지키겠다고 출근하지말라는 모습이 서로간의 동지애를 느끼는 투쟁입니다. 안산시청과 시의회도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길거리 농성하는 경기본부에 서로 얼음물을 가져다 준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얼음물이 아닌 고용안정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 가야점 폐점저지 18차 결의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가야 지회 18차 결의대회가 가야점 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울산본부 간부들이 30분 집회를 위해 달려와주셨습니다. 조합원들도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결심으로 18차 대회에 참가하였고, 진보당,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함께 하였습니다. 

 

○ 엠박트럭(MBK 박살내는 트럭)은 멈추지 않습니다.

쉽없이 달렸습니다. 하루 3시간씩 국회앞을 달리고 있습니다. 국회를 가지 않는 시간은 MBK 본사앞을 지킵니다. MBK가 많이 아픈가 봅니다. 시도때도 없이 주정차 단속이 나오고 시도때도 없이 경찰차가 방문해서 민원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래도 멈추지 않습니다. 엠박트럭은 MBK가 홈플러스를 떠나는 그날까지 MBK 본사를 지킬것입니다.

 

○ 300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투기자본 규제법 입법 설명회를 진행중입니다.

지부중앙도 40여명의 비례의원에게 간담회 제안서를 돌렸습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배진교 의원실입니다. 주재현 위원장이 직접 방문해서 악질투기자본 MBK 규제법안 필요성을 설명하고,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하였습니다. 의원들 내에서도 MBK 악행에 대한 비난이 자자합니다. 규제입법 목표를 향해 300의원 면담투쟁을 꾸준히 잘 벌이면 반드시 큰 성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 고용을 책임지겠다는 사측은 3개월짜리 고용안정협약서를 들이밀고 있습니다.

4월 말, 1년 만에 처음 가져온 고용안정협약서에 조합원들은 이것이 고용안정협약서가 맞는지 혀를 내둘렀습니다. 삭발투쟁과 조합원들의 현장투쟁으로 폐점시기에 희망하는 점포로 보낼 것을 합의하였습니다. 그러나 6개월 뒤에는 마음대로 보내겠다고 합니다. 폐점직원이 아닌 폐점직원이 전환배치 온 점포는 3개월 뒤에 마음대로 보내겠다고 합니다. 노동조합은 폐점 매장 직원들의 2차 전배와 기존 직원들의 도미노 전배를 인정할수 없습니다. 회사가 자기 배 불리겠다고 폐점매각한것이기 때문에 이 책임도 회사가 져야 합니다. 우리는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