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는 집단교섭 승리를 위해 전국 교육청 앞에서 농성을 진행중입니다.
울산지부 농성도 31일차를 지나고 있는데, 농성에 참가한 조합원의 글을 공유합니다.
학비 천막농성장에서 잤습니다 춥진않았고 바람소리가 요란하더니 아침일찍부터 구두발소리에 일어났습니다
지금은 물건 나르는 소리에 부아가 치밀어 오릅니다
교육청 5층에 갔을때보니 공무원들이 물건버리는라 정신없더니 새물건들이 들어오네요
울산교육청은 층마다 새물품을 들이느라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예산이 넘쳐나서 쓴다고 정신없는건 학교도 마찬가집니다
어제 조합원들 얘기로
학교에 물건 교체하느라 헌물건 쌓아둔곳있는데
화가날정도로 새것들이 수북하다더군요
투쟁하는게 힘든게 아니라 예산 처남아돌아도 비정규직 처우는 개선은 안한다는 결정에 결국 12월 2일에 또파업해야하는 심정들을 생각하니
토욜아침 부아가 치밀어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