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CJ대한통운 본사앞에서 '노사합의 파기! 경찰의 일방적 공권력 투입 규탄!'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고파업 돌입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택배노동자의 투쟁으로 만든 3월 2일 노사합의를 이뤄냈지만 아직 현장에서는 대리점장들의 계약해지와 표준계약서 작성 거부가 횡행하며 사실상 합의 파기나 다름 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경찰이 일하고 있는 조합원에 '업무방해', '퇴거불응' 혐의로 긴급체포 만행을 저지르는 말도 안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원청인 CJ대한통운이 제대로 관리감독하여 합의대로 모든 택배노동자가 표준계약서를 쓰고 고용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요구하며 매주 월요일 경고파업에 돌입합니다! 더 이상 노동자를 죽이지 말라는 요구에서 출발한 사회적 합의,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이뤄낸 노사 합의가 지켜질 수 있도록 전국택배노동조합의 투쟁에 많은 관심과 연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