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 서울지부와 조희연 교육감 후보가 정책협약 맺었습니다.
고졸 양질의 일자리 보장 노력, 안전한 현장실습 제도, 학생관련 정책 수립 시 학생의견 수렴 반영 제도화 등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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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 서울지부 ×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 후보
정책 협약
1. 학생들의 삶의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교육정책의 수립 및 변경·폐지 과정에 교육당사자 ‘학생’의 의견을 수렴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한 이를 제도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2.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포함한 직업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수립·추진하며, 교내·외 현장실습에서의 학생들의 안전과 인권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다.
3. 교내·외에서 진행하는 현장실습을 관리·감독하고 실습 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재사고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취업 준비 과정, 실습·취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성차별·성희롱 등의 문제를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4. 공공부문 양질의 고졸일자리 보장을 노력하고, 졸업 후 안정적 직업을 구하지 못한 직업계고 졸업생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5. 노동자로서 권리 의식을 높이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더불어 학생 자치적으로 직업에 필요한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취업동아리 및 노동인권동아리 설치를 학교에 권장한다.
6. 산업의 변화·발전을 반영한 양질의 직업교육 보장을 위해, 산업수요에 맞는 다양한 직업교육 수업 신설을 포함한 직업교육의 중·장기적 전망을 수립한다. 이를 위한 교원의 연수를 강화한다.
7. 실습 유형에 따른 차별 없이 모든 현장실습생의 노동자성과 최저임금을 보장하고, 「산업현장 일학습병행 지원에 관한 법률」의 내용에 기반 하여 현장실습생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8. 학생들의 취업 후 입대 문제 해결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직업교육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 및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