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은 백화점·면세점 원청을 상대로 단체교섭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진행했습니다. 직접 사용자인 입점 브랜드 회사와의 교섭만으로는 원청이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매월 정기휴점 실시 및 영업시간 연장 여부 등을 논의할 수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기자회견에 앞서 이미 두 차례 협조요청 공문을 각 백화점에 발송했으나 확정 회신을 보낸 백화점은 없었고, 이에 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교섭요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자회견은 김연우 수석부위원장님의 사회와 김소연 위원장님의 취지발언으로 시작해 정민정 전국마트산업노동조합 위원장님의 연대발언 순서로 이어졌고, 현장발언자로는 최성진 백화점면세점노조 로레알코리아지부 사무국장님과 이희주 면세점업종본부 부본부장님이 나섰습니다.
김성원 사무처장이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한 이후에는 (주)롯데쇼핑 담당자에게 교섭요구 공문을 전달하였습니다.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은 입점업체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각 백화점, 면세점 원청 상대 교섭요구 투쟁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지지, 연대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