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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service303@paran.com / 홈 http://service.nodong.org


보도 자료
(2007. 8. 9)

서울대 호암교수회관노조, 8일[수]부터
대학본부 앞에서 천막농성 돌입!!


서울대학교 내 호암교수회관(이하 ‘회관’)노조가 지난 8일[수] 오후부터 대학본부 앞마당에 천막을 설치하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회관은 지난 90년 삼성그룹이 기부한 시설로 교수나 교직원들의 학술지원시설로 신라호텔에서 위탁 운영하여 왔던 곳이며 객실동(객실), 회관동(기숙사), 컨벤션센터(교육연구시설)로 건축물 허가를 받았으나 국가 소유의 교육시설에서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 영업자체가 불가능한 곳이었다. 또한 회관의 운영규정에 의해서 교직원 및 동문 그리고 학술행사참가자 등만 이용하게 되어 있는 곳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KBS뉴스를 통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객실을 판매하는 등 불법영업활동을 벌인 것이 드러났고, 이에 학교 측은 노조와의 사전협의도 없이 회관을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게 하거나 교내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으로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노사갈등이 시작된 것이다.

노조는 조합원들이 회관장에 의해 고용되어 일하여 왔고 자신들의 직장업무가 불법영업에 해당되는지 조차 모르고 있었으며, 그런 상황에서 불법영업이 발각된 학교 측이 일방적으로 노동자들에게만 그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학교 측은 노조의 고용안정을 요구하는 합법적인 쟁의행위(파업)에 대하여 직장폐쇄를 발동하였고, 교내 생협으로 통합을 하기 위해서 현재의 임금 및 근로조건을 낮추는 것을 노조가 수용해야 한다고 억지 주장하면서, 신의성실의 원칙에 의거하여 노사 간의 맺은 집단적인 합의서인 단체협약마져도 일방적으로 파기한 상태이다.

노조는 학교 측이 요구하는 생협으로의 통합을 수용하기로 양보하면서 단 노조 및  단협승계 그리고 현재의 임금 및 근로조건을 그대로 하여 생협과 통합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학교 측은 일방적으로 정한 자신들의 방침대로만 시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노조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파견한 회관장과는 전혀 문제해결이 안되고 있어 학교의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총장과의 면담을 수차례 요구하게 되었고, 학교 측이 일체 노조의 면담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어 불가피하게 대학본부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노조는 학교의 총장이 나서서 100여명에 달하는 노동자들의 고용불안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농성을 중단하거나 천막을 철수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고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도 ‘호암교수회관 노동자 권리쟁취를 위한 학생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대가 ‘노동탄압의 전당’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교내 노동자들의 투쟁에 학생들이 함께 할 것임을 다짐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라는 공교육기관에서 일어난 호암교수회관 노사문제는 조직의 운영 경험이 없는 교수가 회관을 운영하는 임기제 대표로 파견되는 문제와 비노조경영이라는 반노동자적 노사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삼성그룹 계열 신라호텔에서 파견된 경영자가 장기독선으로 운영하면서 발생되는 문제 등에 가장 큰 원인이 있다 할 것이다.



“서울대학교는 호암교수회관에 대한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노조탄압 중단하라!”


- 문 의 : 교육선전국(011-284-8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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