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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를 위해 투쟁한 국민들이 만들어낸 승리!
정부의 한일군사정보협정 종료 결정을 환영한다

 


연장기한을 이틀 앞두고, 정부가 한일군사정보협정(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했다. 오랜만에 들려온, 기쁘고 반가운 소식이다. 한반도 대격변기 어지러운 정세 속에서 문재인 정부가 자주와 평화를 향한 한 걸음을 내딛었기에 더욱 반가울 따름이다.

아울러 이와 같은 결정을 이끌어낸, 나라의 주권과 자주성을 지키기 위해 흔들림 없이 투쟁하고 있는 노동자들과 국민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서비스노동자들도 일본 상품 안내와 유니클로 상품 배송을 거부를 선언하고,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차량 스티커와 현수막을 게시하고 피켓시위와 촛불집회에 대거 참석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냈다. 서비스연맹은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자주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기쁘게 투쟁할 것이다.

한편, 우리는 한일군사정보협정 종료 소식에 남다른 반응을 보이는 세력에 주목한다.
미국은 “한국의 결정에 실망했다”며 입장을 냈고 자유한국당은 "정부가 결국 최악의 결정을 내렸다"며 “개탄스럽다”고 난리법석이다. 우리가 자주로운 나라에 다가갈 때 가장 반발하는 세력이 우리나라의 예속을 바라는 자들 아니겠는가. 이들의 청산없이는 자주와 평화도 없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된다.

서비스노동자들은 이들의 행태를 똑똑히 기억할 것이며, 자주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아베 규탄행동을 확산시키는 한편 친미 친일 적폐세력 청산을 위한 투쟁에도 더욱 적극 나설 것이다.

 


2019년 8월 23일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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