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
Tel : 02-2678-8830 / Fax : 02-2678-0246 이메일 serviceorg@paran.com / 홈 http://service.nodong.org 보도 자료 (2011. 3. 17) 신라, 롯데 면세점들의 영업시간(폐점시간) 연장으로 여성노동자들의 모성보호와 건강권이 심각하게 침해받을 듯!! 공정보도를 위해 애쓰시는 귀 언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지난 해 11월 신라호텔 면세점이 영업시간(폐점시간)을 저녁 9시까지 기존의 저녁 8시에서 한 시간을 연장하기 시작하였고, 경쟁사인 롯데면세점이 오는 21일부터 영업시간을 역시 한 시간 연장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였다. 이는 롯데면세점이 지난 해 AK면세점을 인수하고 신라면세점이 파라다이스(부산)면세점 인수를 시도하는 등 두 공룡기업들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결국에는 외형(매출) 증대를 위해 영업시간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경쟁의 방식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면세점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 중 90%에 해당하는 위탁(협력)업체 여성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은 원청(면세점기업)회사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영업방침에 따라 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면세기업들의 이러한 일방적인 영업시간 연장은 대부분이 여성노동자들인 면세점노동자들의 모성은 보호할 대상이 아닌 것으로 치부받고 있으며 아이를 가진 경우 육아의 문제에 직면하게 되어 일과 가정 중 한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게 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면세업계에서 영업시간을 한 시간 연장한다는 의미는 퇴근시간이 한 시간 늦어지는 것이고 가정에 도착하는 시간도 역시 한 시간 늦춰진다는 의미로 한국사회에서 워킹맘으로 또는 여성노동자로 살아가는 고충을 더 한층 안겨주는 것으로 인식될 수 밖에 없다. 저 출산의 문제가 심각한 우리 사회에서 대부분이 여성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면세점에서 영업시간을 한 시간 연장한다는 것은 결국 일과 가정의 양립을 불가능하게 한다는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정부의 출산 장려정책과도 배치되는 반사회적 기업활동으로 평가될 수 있다. 금번 면세업계의 영업시간 연장은 백화점, 할인점등의 상시적인 연장영업과 야간영업 문제와 더불어서 해당업계에 집중적으로 소속되어 일하고 있는 우리 사회 여성노동자들의 건강이 심각한 침해를 받게 되고 이로 인해 가정 내 부실한 육아의 문제와 가족간의 불협화음이 초래될 가능성이 나타날 것이다, 한편으로는 아랍권의 정치불안정이나 일본의 대지진 등 국제유가는 하늘 높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휘황찬란한 조명이나 냉난방으로 과도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면세점 등 대형유통매장의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것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올바른 기업활동인지 해당 기업들은 숙고해야 할 것이다. ■ 문의 : 서비스연맹 이성종정책국장/ 010-8284-8112 귀 언론의 각별한 관심과 취재,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
2011.03.18 16:36
[보도자료] 신라, 롯데 면세점들의 영업시간(폐점시간) 연장으로 여성노동자들의 모성보호와 건강권이 심각하게 침해받을 듯!!
(*.21.84.100) 조회 수 6140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제목 | 날짜 |
---|---|---|
350 | [성명] 미국의 압박에 굴복한 한국군 호르무즈해협 파병 결정 즉각 철회하라! | 2020.01.22 |
349 | [성명] 문희상은 법안 발의 당장 중단하라 | 2019.12.16 |
348 | [성명] 문재인 정부는 지금이라도 남북 합의 이행을 위해 즉각 행동에 나서라 | 2020.06.15 |
347 | [성명]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기본권 즉각 보장하라! | 2017.11.14 |
346 | [성명] 명절만되면 백화점 여성노동자들은 죄인이 된다!!! | 2012.09.26 |
345 | [성명] 명백한 합법파업을 불법파업으로 왜곡하여 판정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즉각 해체하라!! | 2011.04.08 |
344 | [성명] 롯데호텔은 부당해고 인정과 원직복직을 즉각 이행하라~!! 정부는 국민들을 속이고있는 노동개혁을 즉각 중단하라~!! | 2015.09.24 |
343 | [성명] 롯데쇼핑은 인수기업인 지에스리테일(백화점) 노동조합에 대한 와해 기도를 즉각 중단하라!! | 2010.05.07 |
342 | [성명] 또 다른 형태의 여성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유연근무제 시행 계획을 즉각 폐기하라!! | 2009.12.11 |
341 | [성명] 돌봄, 교육, 요양의 민영화 시장화 추진 철회하라! 공공성 국가 책임 방기하는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 | 2022.09.16 |
340 | [성명] 돌봄 공공성의 마지막 교두보, 사회서비스원 축소를 규탄한다 | 2023.04.21 |
339 | [성명] 도미노피자의 ‘30분 배달제’ 폐지 결정을 환영하며 | 2011.02.21 |
338 | [성명] 더이상 죽이지 마라! 정부는 학교 급식노동자 폐암 예방을 위한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 | 2023.03.14 |
337 | [성명] 더 이상 죽이지 마라! 정부는 불법택시 카풀 당장 중단시켜라! | 2019.01.21 |
336 | [성명] 대형유통업체들의 매장(계산대) 내 의자를 설치하려는 추진계획을 크게 환영한다!! | 2009.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