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성명/보도자료


(*.222.223.132) 조회 수 4180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성 명 서
(2009. 6. 11)


제주 경찰은 오리엔탈호텔의 사설 경비인가!!



경찰이라는 공권력이 이제는 헌법을 우롱하는 직무유기와 월권행위를 백주대낮에 서슴치 않고 자행하고 있다.

지난 6월 10일 제주시 소재 오리엔탈호텔노동조합의 합법적인 파업집회에 나타나서 불법집회이니 해산하라고 협박하면서 사측의 관리자들에게는 ‘노조를 고소를 하였습니까?’‘집회참가자들에게 퇴거명령을 하였습니까?’라고 물으면서 사실상 호텔 측에게 고소를 권유하고 퇴거불응을 유도하여 강제진압을 하겠다는 망발을 자행하였다.

경찰이 이날 취한 행동은 명백히 법위반이다.

노동조합은 노동관계법에 의거하여 정당한 절차를 거친 합법적인 단체행동을 진행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마치 국, 공유지에서 신고절차를 거치고 해야 하는 집회를 노조가 불법으로 집회를 진행하고 있는 것처럼 호도하였다. 그것에 더해 경찰이 첨예한 대립관계에 있는 노사 간의 갈등을 더더욱 악화시키는 발언들을 의도적으로 행한 것은 명백히 직무유기와 월권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

노동조합의 합법적인 단체행동 장소에 경찰 간부인 경비과장이라는 사람이 다수의 경찰을 동원하여 정당한 쟁의행위를 방해하는 행위를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 이것은 법을 집행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경찰이 도리어 노동자들의 노동 3권을 짓밟는 헌법유린행위를 저지른 것이며 엄밀히 표현하면 경찰 스스로가 중대한 범법행위를 한 것과 다름없다.

또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한 사건 예방활동과 공익을 수호해야 하는 경찰이 일개 사기업의 노사문제에 개입하여 분쟁을 더욱 촉발시키고 권리 밖의 행위를 자행하는 것은 이미 공권력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것으로 마땅히 책임과 처벌이 따라야 할 것이다.

한편, 오리엔탈호텔이 얼마 전 경찰 출신 임원을 채용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경찰 출신 임원 본인이 자신의 경력을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는 현직 경찰이 전직 경찰임을 비호하여 공권력을 남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으며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

제주도경은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해당 책임자를 문책하고 그에 걸 맞는 조치를 즉각 취할 것은 물론 마땅히 국민의 일원인 오리엔탈호텔노동조합 전체 조합원에게 진심으로 사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당 연맹은 추후 유사한 사태가 발발할 시 당연히 간과하지 않을 것임은 물론 법적인 대응을 반드시 제기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하고자 한다.


* 문의 : 정책국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320 [성명] 뉴코아,이랜드 회사측의 교섭제시안에 대한 서비스연맹의 입장 file 2007.07.18
319 [성명] 뉴코아 이랜드의 비정규직 문제해결은 진실되고 성실한 노사간의 교섭뿐이다!! file 2007.07.05
318 [성명] 노동조합 대표 압수수색 남발하는 공안경찰, 윤석열 정권과 함께 철저히 심판받을 것이다! file 2023.06.14
317 [성명] 노동자성이 인정되지 않으면 이 나라국민이 아닌가?” 2006.09.28
316 [성명] 노동자민중의 촛불혁명! 이제 다시 시작이다~!! file 2017.03.10
315 [성명] 노동자, 중소상공인 외면!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않는 정부·여당 규탄한다. 2021.02.23
314 [성명] 노동자 의견 무시하고 서울시에서도 기어이 의무휴업일 평일변경 강행! 유통서비스노동자의 휴식권·건강권 짓밟는 윤석열과 국민의힘, 서초구청장 규탄한다 file 2024.01.18
313 [성명] 노동자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화물연대의 SPC자본에 대한 투쟁을 지지한다! file 2021.10.05
312 [성명] 노동부장관을 즉각 임명해서 노동적폐를 하루속히 청산해야 비민주적 노사관계가 회복된다! file 2017.07.03
311 [성명] 노동부에서 사용부로 간판 바꿔 단 이상수노동부장관 file 2007.07.18
310 [성명] 노동부는 파견업종 확대를 위한 시행령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file 2006.12.04
309 [성명] 낡은 국보법 꺼내 들며 공안 통치 회귀하는 윤석열 정권에 서비스연맹은 전면전으로 맞설 것이다 file 2023.01.18
308 [성명] 끝내 해를 넘기는 이랜드비정규직사태!! file 2007.12.26
307 [성명] 까르푸 매각에 대한 입장 file 2006.03.23
306 [성명] 김 대환장관의 야만적인 긴급조정권 발동을 강력히 규탄한다! file 2005.08.11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45 Next
/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