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성명/보도자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윤석열 정권의 살인적 노조탄압에 분신으로 항거한 건설노동자 살려내라!

비극을 불러온 자본의 행동대장 윤석열 정권은 각오하라!

 

원통하고 원통하다. 윤석열 정권이 결국 노동자를 죽였다. 세계노동절인 어제(5월 1일) 오전 9시경, 건설노조의 한 조합원이 3시로 예정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앞에서 분신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조합원은 분신 직후 서울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많은 이들이 생환을 기원했음에도 불구하고 2일 13시즈음 결국 영면하고 말았다. 서비스연맹은 11만 조합원의 이름으로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윤석열 정권의 전방위적 노조탄압에 몇 달동안 고통을 감내해온 고인은 생전에 작성한 유서에 “죄없이 정당하게 노조활동을 했는데, 집시법 위반도 아니고 업무방해 및 공갈이랍니다. 제 자존심이 허락되지가 않네요”고 분노를 표했다. 

상시적 고용불안과 불법, 비리가 판치는 건설현장을 더 나은 일터로 바꾸기 위해 헌신해온 두 아이의 아버지가 왜 범죄자 취급을 당해야 하는가? 죽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건설노동자가 왜 목숨을 잃어야 했는가? 

 

‘건폭’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며 건설노동자들을 범죄자 취급하던 윤석열 정권이 비극의 주범이다. 비정상적 건설현장을 만들어온 자본의 만행은 외면한채 자본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막무가내로 노조 때려잡기만 혈안이 된 윤석열 정권이 죽음의 근원이다.

 

윤석열 정권의 민생 파탄과 민주주의 파괴, 사대굴종외교, 노동개악과 노조탄압에 분신으로 항거한 동지의 분노가 우리의 분노와 다르지 않다. 역대 최악의 윤 정권을 막아내지 않고는 노동자들의 생존권도 요원하다는 것을, 거대한 투쟁만이 노동자 민중의 살 길임을 우리는 똑똑히 알고 있다. 

서비스연맹 11만 조합원은 다시 한 번 고인이 된 동지의 명복을 빌며, 동지의 뜻을 이어 노동자들을 희생양으로 삼아온 파렴치한 윤석열 정권에 맞서 전면 투쟁에 나설 것임을 선언한다. 

 

2023년 5월 2일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635 [성명] 국가인권위가 권고한 국공립 요양시설 비율 목표 제시, 요양보호사 인건비 가이드라인 마련, 재가요양보호사 작업중지권 부여를 거부한 보건복지부를 규탄한다! file 2022.09.23
634 [성명] 돌봄, 교육, 요양의 민영화 시장화 추진 철회하라! 공공성 국가 책임 방기하는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 2022.09.16
633 [성명]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무력화 추진하는 윤석열 정부 기재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file 2022.08.25
632 [성명] 유족에게 일언반구의 사과도 없는 서울시와 윤석열 정부, 망언 일삼는 국회의원..이것이 침수 피해로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예의인가 file 2022.08.12
631 [정전협정 69주년 성명] 전쟁을 끝내는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합니다 2022.07.27
630 [논평] 윤석열 정부는 반노동 야욕 실현을 위해 국민을 들러리 세우는 ‘국민제안 TOP10투표’를 폐지하라! file 2022.07.21
629 [성명서] 생지옥 대우조선을 바꾸고 싶다고 절규하는 하청노동자들에게 공권력 투입 협박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file 2022.07.20
628 [성명] 화물노동자의 안전이 곧 시민의 안전이다! 화물연대 총파업을 지지한다! file 2022.06.14
627 [이슈페이퍼] 서비스연맹 코로나 이후 호텔업의 고용과 가동율 변화 file 2022.06.11
626 [보도자료] 서비스연맹, 대선의제 질의에 대한 후보들 답변 공개 file 2022.02.25
625 [성명] 늘어나는 물류센터, 유통배송 야간노동 근본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2021.11.25
624 [성명] 노동자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화물연대의 SPC자본에 대한 투쟁을 지지한다! file 2021.10.05
623 [성명] 일부 골목상권 철수, 3000억 기금 발표는 보여주기식 면피용 방안 카카오모빌리티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은 알맹이 없는 물타기일 뿐이다 file 2021.09.15
622 [성명]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강제연행! 정권의 민주노총 탄압에 서비스노동자들은 강력한 투쟁과 총파업으로 답할 것이다! 2021.09.03
621 [성명] 서비스연맹은 공공의료 확충, 보건의료 인력 확충을 요구하는 보건의료노조의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2021.08.2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5 Next
/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