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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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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2007. 7. 31)

강남뉴코아 농성장, 또 다시 폭력으로 진압!!

강남뉴코아 킴스클럽 지하매장에서 농성 중이던 180여명의 뉴코아, 이랜드일반 조합원들이 또 다시 폭력경찰을 동원한 정부의 공권력에 의해 전원 연행되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눈에서 피눈물이 나게 만들고 있는 정부가 31일 새벽 경찰특공대 등 5천여 명을 동원하여 농성장 바깥에서 연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항의하는 연대 동지들을 에워싸고 봉쇄한 뒤 매장 내부의 동지들을 폭력으로 연행한 것이다.

지난 20일 홈에버 월드컵점 농성장에서 연행되었던 이랜드일반노조 김경욱위원장은 연행 당시 ‘우리들을 연행하여 간다고 이 문제가 결코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부가 만든 비정규직 법이 얼마나 문제가 있는지를 국민들이 더 많이 알게 될 것입니다.’라고 외쳤던 것처럼 오늘의 폭력침탈 역시 현재의 이랜드사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거듭 밝힌다.

이번 농성장에 대한 공권력의 침탈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보호를 위한 입법 추진을 주도적으로 하였던 정부가 스스로 그 법이 비정규직 확산과 해고를 양산하는 잘못된 법임을 인정한 것이고, 이에 항의하고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무력으로 진압하면서 기왕에 시행된 법을 이렇게라도 대충 정착시키면 될 것이라는 커다란 오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이런 오판은 이랜드 사용자들의 오만을 불러오고 있다.

이랜드는 정부의 공권력에 기대어서서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는 커녕 노조의 교섭요청을 묵살하고 고소, 고발과 가처분, 가압류 등 오히려 노조를 와해시키려는 공작에 혈안이 되어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정부는 농성장에 대한 폭력침탈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또한, 이랜드는 이러한 와중에서 교섭을 통한 정상적인 문제해결방식을 외면하고 공권력을 등에 업고 노조를 파괴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면 이를 즉각 중단하고 노조의 교섭요청에 조건없이 성실히 응해야 한다.

무력으로 자신의 과오를 덮으려는 정부와 이를 간교하게 이용하여 노조를 무력화시키려는 이랜드자본은 이제 각각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경고한다.

정권과 자본이 저지른 셀 수 없는 노동탄압 과정에서도 결코 굴복하지 않고 단결과 연대로 승리하여 왔던 이 땅 노동자들의 투쟁의 역사를 진정 모르는가?

밟으면 밟을 수록 들불처럼 번져나가는 노동자 대투쟁을 기억하라!
정부와 이랜드는 무력과 억압으로는 절대로 이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달아야 하고 오히려 더 큰 저항과 투쟁을 불러올 것임을 알아야 한다.

뉴코아, 이랜드일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를 담은 점거농성은 사태해결이 되는 날까지 앞으로 계속될 것이다. 아니 계속할 수 밖에 없다. 최후 한사람이 남을 때까지 이 투쟁은 이어갈 것이다.

지금이라도 정부와 자본은 이번 사태해결을 위한 전향적인 생각과 자세를 가져야 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과오를 인정하고 법의 전면 재개정 추진과 조건없는 성실교섭에 즉각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한다.


“정부와 이랜드는 비정규직 사태를 즉각 해결하라!”


- 문 의 : 교육선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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