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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의   문


115년전인 1886년 5월 1일.
미국의 노동자들이 공장의 기계들을 멈춰 세우고, 손에 들려있던 망치를 놓았으며, 상가도 문을 닫았고, 운전수들도 쉼으로써 역사적인 노동자들의 총파업투쟁이 전개되었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15시간의 중노동을 감내하며 노예와 같은 삶을 살았던 그들은 하루 8시간 노동을 쟁취하기 위해 목숨까지 건 사투를 벌였고 마침내 노동자들은 승리하였다.

그렇게 시작된 역사적인 8시간노동 쟁취투쟁은 드디어 1890년 세계의 노동자들을 단결하게 만들었고,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를 동시에 외치면서 첫 번째 노동절을 맞이하였다.
만국의 노동자들은 각국의 자본과 정권에 맞선 투쟁을 힘차게 시작하였다.

전태일열사를 비롯한 최근의 한국 노동자들의 투쟁도 20세기말 악랄한 자본가들의 노동착취에 대항해 기본적 생존권을 쟁취하는 투쟁으로부터, 총자본의 공안탄압에 맞서 민주노조 운동을 사수하기 위해 벌였던 처절한 민주노조 사수투쟁. 그리고 21세기 들어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맞선 결사항전의 투쟁에 이르기까지 줄기차게 이어져 왔다.

오늘 우리 한국의 노동자들에게 당면해 있는 비정규직 투쟁 또한 이 땅의 모든 차별을 철폐하고, 살맛나는 평등세상을 만들어가는 숭고한 투쟁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땅의 모든 노동자들을 비정규직으로 만들어버리는 정부의 비정규직 입법, 개악을 기필코 저지해 내야 한다!
판매서비스직과 사무관리직종을 포함 파견대상 확대를 획책하는 한국판 노예법이라 일컬어지는 파견법을 반드시 폐지시켜야 한다!

이에 서비스연맹과 사무금융연맹의 노동자들은 선배노동자들의 불굴의 투쟁의지를 계승하고 진정한 노동해방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의 최선봉에 나설 것임을 아래와 같이 결의한다.

하나. 인간의 역사속에서 이어져 온 만국의 선배노동자들의 불굴의 투쟁의지를 또 다시 되살려 총자본의 노동탄압을 확실히 분쇄하기 위한 투쟁에 양연맹의 노동자들이 최선봉에 나설 것을 힘차게 결의한다!

하나. 사회 양극화를 끊임없이 야기하고 있는 정부의 비정규직관련 입법, 개악 시도를 저지하고 차별없는 평등세상을 쟁취하기 위하여 힘차게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맞선 국제 연대투쟁을 강화하고 진정한 노동자들의 세상이 열릴때까지 가열차게 투쟁할 것을 우리들의 함성으로 결의한다!

2005년 5월 1일

서비스연맹 사무금융연맹 투쟁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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