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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취재 및 보도요청


제 목 : 용인경찰서는 한원골프장의 사설 경찰조직인가??


1. 지난 토요일인 21일 오전 노동조합이 성실교섭 촉구와 대표이사 면담요청등을 요구하며 골프장내에서 집회를 진행하던중 용인경찰서장이 직접 진두 지휘하는 경찰들에 의해 폭력적으로 조합원 50여명이 연행되었다.

2. 이날 경찰의 폭력은 용인경찰서장이 현장에서 직접 지시를 내리면서 시작되었고, 여성조합원 1명을 5~6명의 경찰이 달라붙어 팔을 꺾어 끌고가고, 골프장측의 도움을 받아 용인경찰서장이 직접 '저사람 수갑채워!'라고 지시하는등 마치 한원골프장의 사설경찰인듯하였다.더군다나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 이상무본부장이 경찰들에 의해 집단적인 폭행을 당하고 있는데도 용인경찰서장은 이를 방치하고 현장 지휘를 계속하는등 천인공노할 만행을 서슴치 않았다.

3. 용인경찰서는 노동조합의 집회가 예정되어있는 날은 예외없이 경찰을 배치하였으며, 지난 7월 23일 새벽 경기보조원 조합원들의 농성장을 수십명의 용역깡패를 동원하여 폭력을 휘두를때는 경찰이 이를 방치하여 골프장측을 비호하는 '민중의 지팡이'가 아닌 '자본의 지팡이'임을 확인 시켜주었다.

4. 연행된 조합원들은 용인서, 안양서, 분당서 등 경기도내 7개 경찰서에 분산, 구금되어 조사를 받고 22일 오전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풀려났으나 위원장을 포함한 5명은 23일 오전 현재 계속 조사중이라 하며, 경찰에 의해 폭력을 당한 노동자들이 구속되는 사태가 벌어지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경기도 용인경찰서에서 벌어지고 있는것이다.



한원C.C 노동조합 : 031-373-7111
위원장 임승오 : 019-553-4298
서비스연맹 조직국장 이천호 : 018-377-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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