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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2011. 9. 8)

유통서비스노동자 골병들게 하는 백화점의 연장영업과 대형마트의 명절영업을 규탄한다!!

시민여러분.

곧 다가오는 한가위 추석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조상님들의 묘가 있는 선산을 찾아 절을 올리고 온 가족들의 손을 잡고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을 뵈러갈 계획을 세우셨는지요.

설날과 같이 한가위는 우리나라 큰 명절 중의 하나이기에 그동안 못 뵈었던 부모님, 가족들과 친지들 그리고 어릴적 추억이 남아있는 고향의 친구들도 만나고 하는 기쁘고 행복한 날입니다.

그러나 이 곳 대형마트에서 일하고 있는 유통서비스노동자들은 명절만 되면 즐거움 보다는 평소보다 배이상 늘어난 일감으로 몸은 지쳐가고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마음속만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 명절 한가위가 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재벌 유통기업들은 과당경쟁을 일삼고 오로지 수익증대에만 혈안이 되어 24시간 년중 무휴영업을 확대하고 있고 이번처럼 큰 명절에도 휴업하지 않고 영업을 함으로써 그 안에서 일하고 있는 수많은 유통서비스노동자들은 쉬지도 못하고 가족들과 함께 있지도 못합니다.

백화점과 면세점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상시적인 연장영업과 야간영업 그리고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유통서비스 여성노동자들은 출산, 육아의 어려움과 함께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인하여 산업재해에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고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모성보호와 건강하게 살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백화점, 할인점, 면세점, SSM 등을 장악하고 있는 재벌유통기업들의 제살깎기식 과당경쟁과 그 결과로 나타난 독과점의 문제가 우리 사회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근본원인입니다. 이런 문제로 인해 현재 우리나라 유통산업은 돌이킬 수 없는 양극화 상황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재벌유통기업들의 반사회적인 영업활동은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중소영세상인들의 생존권을 무참히 짓밟고 있으며, 여성들에 대한 심야시간 범죄 유발과 과다한 에너지 소비로 인한 환경 파괴 등 그야 말로 우리사회에 총체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동안 우리 서비스연맹은 대형유통매장 안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노동자들의 건강권의 문제에 주목하여 지난 2008년 ‘서서 일하는 여성노동자에게 의자를’이라는 캐치프래이즈 아래 의자캠페인을 전개하여 전국의 수많은 대형유통매장 계산대에 의자가 비치되는 결과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의자는 애초 취지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하는 노동자 뿐만 아니라 해당 유통기업과 매장을 찾는 소비자 곧 국민들이 함께 상호 존중하는 마음을 가졌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일이었던 것입니다.

시민여러분.

여러분들의 이웃이자 가족일 수 있는 유통서비스 여성노동자들의 건강권과 중소영세 상인들의 생존권 문제에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국회에서 특별법이 제정되어 헌법과 특별법을 통해서 유통서비스 여성노동자들의 모성보호와 건강권이 지켜질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저희 민주노총 서비스연맹과 유통서비스 노동자 및 환경 보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전국연석회의는 앞으로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고객과 노동자, 기업이 서로 존중하는 사회. 그리고 우리 사회 전체 성원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히면서 회견문 낭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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