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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 및 보도자료
(2006. 7. 10)


레이크사이드C.C 구사대와 용역깡패 그리고 용인경찰들로 이루어진 삼위일체의 천인공노할 폭력만행의 현장을 고발한다!


1. 공정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귀(단체)사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지난 7일[금] 오후, 경기도 용인소재 레이크사이드C.C 골프장에서는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한 보기드문 광경이 벌어 졌다. 레이크사이드 회사측 구사대와 회사측이 고용한 용역깡패들 그리고 용인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삼위일체가 되어 노동조합 조합원들과 지원, 연대하러 온 노동자들을 향해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3. 골프장 정문앞에서 집회를 마친 노동자들이 골프장 안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회사 측의 구사대와 용역깡패들은 사전에 준비한 겨자를 물에 풀어 팻트 병과 비닐봉지에 담아 두었던 것을 마치 수류탄 투척하듯이 담장너머 노동자들을 향해 던지는 야만적인 행위를 선보였다. 이로 인해 여러 사람이 겨자세례를 몸에 맞았으며 겨자물봉지를 피하지 못하고 정면으로 얼굴에 맞은 한 노동자는 현재 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며, 진료를 담당했던 의사의 소견에 의하면 확인되지 않은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어서 실명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렇듯 명백히 경비업법을 위반하여 폭력을 휘두르는 용역깡패들을 사실상 보호하면서 노동자들에겐 소화기를 쏘아대면서 방패와 곤봉으로 폭력을 휘둘렀던 경찰은 스스로 범법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4. 골프장 안에서의 사정은 더더욱 심각한 상황이었다. 경찰이 소화기를 난사하면서 집회대오를 막아주는 사이 구사대와 용역깡패들이 사전에 준비 된 죽봉과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벽돌토막과 유리조각들을 마구잡이로 집어 던지면서 노동자들은 머리가 깨지고, 손가락이 꺽이고, 팔과 목 등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다. 더군다나 이날 고용된 용역경비들은 노사관계에 개입하여 무자비한 폭력행위를 자행하여 이미 언론에 공개되기도 하였던 사업장(부천 세종병원, 안산 대양금속)에 투입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경비업법에 의거하여 24시간전에 용역경비들의 명단을 제출받은 용인경찰서는 긴박한 상황이 예견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폭력을 방조하였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운 것이다.

5. 경찰은 레이크사이드의 사설조직인가? 어떻게 눈앞에서 자행되는 구사대와 용역깡패들의 폭력행위에 대하여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오히려 그 들의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일방적으로 맞기만 하는 죄없는 노동자들에게만 곤봉으로 때리고 방패로 찍고 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부상을 입히는 폭력행위를 가할 수가 있는가? 이번 사태로 회사 측을 비호하고 노동자들에겐 폭력행위 가해자가 분명한 용인경찰서는 국민과 공공의 안전을 책임져야하는 기본적인 책무를 저버린 것으로 분명하게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을 져야 마땅할 것이다.

6. 당 연맹은 이번 레이크사이드C.C 집회 시에 발생한 부상자들에 대하여 치료비지급과 적절한 보상을 요구할 것이며 위법행위를 한 용역경비와 폭력행위를 사주한 레이크사이드 회사 그리고 공권력의 본연의 직무를 유기한 용인경찰서를 상대로 하여 향후 법적 대응을 진행 할 것임을 밝힌다.

- 귀 사의 각별한 관심속에 취재와 보도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연락 :
- 민간서비스연맹 이 성종 교육선전국장(011-284-8112)
- 레이크사이드C.C 노동조합 장 보금 사무국장(011-9993-1878)

* 첨부자료
- 당시의 상황이 담긴 사진 6장






- 구사대와 용역들이 던졌던 겨자물과 확인되지 않은 화학물질(각막을 훼손할 수 있는 물질이라 함)이 섞인 채 담긴 프라스틱 물병. 이 외에도 비닐봉지에 담긴 것을 던지기도 하였다.


- 구사대들이 던진 겨자물을 안면부위에 맞아 눈을 못 뜨고 고통스러워하는 장면.


-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죽봉과 쇠파이프를 들고 있는 구사대


- 경찰의 비호아래 죽봉과 쇠파이프를 들고 서있는 구사대와 용역경비들



- 쇠파이프와 죽봉을 들고있는 구사대와 용역경비들은 뒤로 두고 집회대오에게만 소화기를 난사하는 경찰.


- 비무장 상태의 집회참가자들에게 방패와 곤봉을 무자비하게 휘두르는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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