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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2013. 04. 30)

 

롯데백화점 등 원청기업의 협력업체 직원들에 대한 매출압박

 

등 폭력적인 관리감독을 규탄한다~!!

얼마 전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서는 원청회사인 롯데백화점(담당관리자) 측의 상시적인 매출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힘들어하던 협력업체 소속의 한 여성노동자가 결국 자살을 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이 터지자 롯데백화점 측은 언론사 등 외부의 접근을 차단하고 인근 매장의 직원들에 대하여도 개인적인 문제로 자살한 것이라며 왜곡된 정보를 흘리면서 일부 언론은 그렇게 보도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유족들이 모 방속국에 전화를 하고 인터뷰한 내용 즉, 백화점 측의 매출압박 등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힘들어하다 결국 자살을 선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우리도 그 것이 진실에 가깝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동안 백화점 내부에서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었던 원청기업의 하청노동자들에 대한 폭거가 이번에 일부 드러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백화점에는 약 10%의 백화점 직원들과 약 90%의 협력업체 또는 입점업체 직원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슈퍼 갑의 입장에 있는 백화점측에서는 자기회사 소속도 아닌 협력업체 소속 직원들에 대하여 그야 말로 막강한 영향력을 배경으로 폭력적인 관리감독을 자행하여 왔다는 사실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실제 사실로 밝혀진 것입니다.

매출이 곧 인격이라는 자조적인 말로 백화점 하청노동자들은 자신들의 처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백화점에서 요구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가매출을 만드는 것은 일상이 되어 버린지 오래입니다. 가매출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의 카드매출 등 허위매출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입점업체로부터 최고 40%에 이르는 백화점의 매출 수수료율이 터무니없이 높고 형평성도 없다는 것이 언론을 통해서 많이 알려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수익을 내기 위해서 협력업체 노동자들에 매출압박을 하고 과도하게 관리감독하는 상황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원청기업들의 하청기업 또는 하청노동자에 대한 불탈법적 행위는 비단 유통업종 뿐만 아니라 전 산업에 걸친 문제이긴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이러한 안타까운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사회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롯데백화점을 포함하여 모든 유통 기업들에게 경고합니다. 합법적인 범위내에서 그리고 사회적으로 용인될만한 수준에서 최소한의 영업관리를 할 것을 촉구합니다. 원청기업의 막강한 영향력을 악용하여 사람의 목숨까지도 저버리게 하는 준 살인행위를 즉각 멈출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또한,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한 정부기관들도 이번 사건에 대하여 수수방관하지 말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과 강력한 조치를 취해 줄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백화점 원청기업들의 폭거와 혀력업체 하청노동자들의 고통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리고 언론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취재와 보도를 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민주노총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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