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성명/보도자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Tel : 02-2678-8830 / Fax : 02-2678-0246
이메일 service303@paran.com / 홈 http://service.nodong.org


성 명 서
(2007. 7. 26)

법원의 영업방해 금지 가처분결정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사형선고와 다름없다!!


서울 서부지방법원은 어제 이랜드측이 신청한 영업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임으로써 이랜드일반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의 쟁의행위 권리를 사실상 원천적으로 박탈하고 말았다.

또한, 법원은 금지하는 행위를 위반했을 경우 노동조합은 1회당 1천만 원을 조합원은 1회당 1백만 원의 강제금을 회사 측에 지급해야 한다고 함으로써 노조의 정상적인 투쟁을 심각하게 제한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미 해고되어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파업 중인 조합원들이 할 수 있는 단체행동은 절박한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노동자들의 마지막 수단이고 방법이다. 이번 결정으로 노동자들이 할 수 있는 단체행동이 무엇이 있는가? 말이다.

온갖 편법과 불법행위까지 동원하여 비정규직을 대량해고하고 계산업무 전체를 일방적으로 외주화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이랜드 기업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이번 법원의 가처분결정에 따른 금지행위를 제외한 방식으로는 절대 사태가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이랜드 노사관계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

이랜드사태는 근본적으로 문제가 발생 할 것을 예상하여 제대로 된 비정규직 보호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던 노동계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잘못된 법안을 날치기 통과시킨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과 현 정부가 문제의 출발점이다.

그리고 시행되는 비정규직법을 온갖 불법, 편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하여 이랜드 자본이 행한 반 사회적이고 반 노동자적인 행태가 이번 사태의 발발 원인처이다.

거기다가 공권력의 남용과 남발은 이번 사태의 해결을 가로막는 또 하나의 걸림돌이다. 이미 지난 20일 농성장을 강제 해산한 경찰의 폭거는 많은 비난을 받았다. 또한, 법원의 결정으로 기각된 노조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겠다는 검찰의 발표는 우리나라 수사기관의 편향된 의식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법원의 가처분 결정은 이랜드 노사관계의 균형을 깨뜨리면서 궁극적으로 노조와 조합원들의 절박한 투쟁을 짓밟는 노동탄압의 전형으로 기록될 것이다.

법원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처해있는 절박한 처지와 이랜드 회사측의 부당한 사실들을 알려내는 행위조차 금지하는 가처분결정을 내린 것은 팔백만이 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것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차라리 반 사회적이고 비 도덕적인 이랜드 자본에 대하여 영업을 금지하는 가처분결정을 내리는 것이 이 나라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올바른 결정일 것이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마져도 허용하지 않는 이 나라에서 과연 온전한 비정규직 보호법이 만들어진다 한 들 제대로 정착될지 조차 의문이 든다.

노동자들은 총자본의 무차별적인 노동탄압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더더욱 결집된 투쟁력을 모아서 반 노동자 집단인 이랜드기업을 이 사회에서 반드시 퇴출시키고야 말 것이며, 사회 정의를 세우는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력히 밝힌다.

“가처분결정 취소하고, 노동자들의 단체행동권 보장하라!


- 문 의 : 교육선전국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245 [시국선언문] 박근혜정권의 바민주적 노동탄압을 분쇄하고 가열찬 투쟁을 통해서 이 땅의 민주노조운동과 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낼 것임을 선언한다~!! 2013.10.28
244 [취재요청] 학습지기업 눈높이 (주)대교의 부당한 인사권 남용과 부당징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 file 2013.11.13
243 [취재요청] 이마트 부당노동행위 고소건 검찰 수사결과 규탄 이마트공대위 기자회견 file 2013.12.24
242 [보도자료]기형적 시간제로 노동력 착취하는대형마트 홈플러스 규탄 기자회견 file 2013.12.26
241 [성명] 헌법재판소의 대형마트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 관련 헌법소원사건에 대한 각하 결정을 환영한다~!! file 2013.12.27
240 취재요청]홈플러스 노동조합, 대형마트 최초 총파업 진행! file 2014.01.09
239 취재요청]홈플러스 노사 0.5계약제 폐지!첫 단체협약 잠정 합의! file 2014.01.09
238 [취재요청] 촉탁직 퇴사 유도하는 이마트 규탄 기자회견~!! file 2014.01.14
237 [보도자료] 이마트 관련 보도자료입니다. 2014.01.16
236 [기자회견문] 나쁜 시간제일자리 강요 부당노동행위 만연 이마트 규탄 기자회견 2014.01.16
235 [보도자료] 보안업체 캡스를 미국 본사가 매각추진으로 노사갈등 우려~!! file 2014.01.16
234 [취재요청] 겉으로는 노조인정! 실제로는 활동방해! 부당노동행위 백화점 고소고발 기자화견~!! 2014.01.24
233 [취재요청] 감정노동자 보호입법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2014.02.10
232 [성명] 통신장애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보상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 file 2014.03.27
231 [성명] 신라면세점의 일방적인 연장영업으로 협력업체 노동자들은 건강권과 모성을 침해받고 있다~!! file 2014.03.27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45 Next
/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