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성명/보도자료


(*.222.223.132) 조회 수 7289 추천 수 18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총파업 결의문]

총파업 투쟁의 깃발이 높이 올랐다.
이땅의 모든 노동자를 비정규직으로 옭아맬 정부의 허울좋은 '비정규보호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기 직전에 있다.
모든 업종으로 파견을 확대하고, 기간제를 합법화하는 정부안이 확정되면 몇 년 지나지 않아 정규직은 씨가 마르고, 노동시장은 심각하게 왜곡될 것이다.
100만원 이하로도 일을 하겠다는 취업희망자가 줄을 섰는데 어느 자본가가 200만원을 들여 정규직을 붙잡고 있겠는가!
이미 청소, 시설, 방재, 룸메이드, 식당, 운전, 안내, 주차 등 단순업무는 용역, 하청으로 넘어간 지 오래고, 사무직마저도 파견노동자로 대체되고 있는 현실에서 정규직으로 남아있던 판매, 영업, 매장관리, 경매, 코스관리직도 모두 비정규직으로 넘어갈 것이다.
도소매업의 71%, 음식숙박업의 93% 노동자가 비정규직인 민간서비스산업에서 정부입법안은 정규직에 대한 말살정책, 확인사살 행위나 다름없다.

일하는게 시원찮으면 언제든 해고시킬 수 있고, 각종 수당·4대보험 없이도 잔업에 철야까지 강제할 수 있는 자본의 천국, 입이 있어도 말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끔찍한 노동지옥을 결코 다음 세대에 넘겨줄 수는 없다.

이에 우리 서비스노동자는 전체 노동진영과 함께 총파업 투쟁에 나서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전체노동자를 비정규직으로 내모는 파견법을 철폐하고 온전한 비정규직 입법을 쟁취할 때까지 총력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동일노동 동일임금, 비정규직 차별철폐와 정규직화, 영업시간제한,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자성 인정을 내걸고 총파업투쟁에 돌입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500만 서비스노동자의 권익을 대표하여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지침에 따라 현장을 조직하고 한치의 흔들림없이 투쟁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



                                                         2004년 11월 23일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간부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649 [성명] 굴종적 강제동원 정부해법 강행하는 친일매국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file 2023.03.07
648 [성명] 이마트의 22시 폐점 발표, 노동자 건강권을 위해 더욱 확대해야 한다 file 2023.03.03
647 [성명] 낡은 국보법 꺼내 들며 공안 통치 회귀하는 윤석열 정권에 서비스연맹은 전면전으로 맞설 것이다 file 2023.01.18
646 [성명]배달, 급식 노동자 생명 지키자는 호소는 철저히 외면하고 재벌·부자만을 위해 통과된 새해 예산안! 윤석열 정부와 거대 보수양당을 규탄한다! file 2022.12.26
645 [성명] 사회적 합의를 무시하고, 노동을 배제한 정부의 생활물류기본계획 확정 발표 규탄한다. file 2022.12.23
644 [논평]불통정치의 달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또 ‘홍준표’했다 2022.12.20
643 [성명]국민과 화물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화물연대 파업은 정당하다! 윤석열 정부는 당장 업무개시명령 철회하라! file 2022.11.29
642 [성명]책임회피, 후안무치 윤석열 정부와 행안부는 공무원노조의 정책투표에 대한 방해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2022.11.24
641 [성명]죽음의 급식실을 바꾸자고 대화를 요구했더니 폭력연행으로 답한 경기도교육감은 제정신인가! 폭력적으로 진압하고 연행한 경기도 경찰은 사과하라! 2022.11.10
640 [성명]진보당 소속 구청장이 느끼게 해준 진보정치의 효능감! 울산 동구청의 전국 최초 <최소 생활노동시간 보장제 도입>을 환영한다! 2022.11.08
639 [성명]슬퍼할 겨를도 주지 않는 무능·파렴치 윤석열 정부에 분노하며, 국가의 역할을 묻는 시민행동에 노동자들부터 나서겠습니다 2022.11.04
638 [성명] 슬퍼할 겨를도 주지 않는 무능·파렴치 윤석열 정부에 분노하며, 국가의 역할을 묻는 시민행동에 노동자들부터 나서겠습니다 file 2022.11.04
637 [성명]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 한미연합공중훈련 중단하라. file 2022.11.03
636 [결의와 연대의 특별 선언문] 노동자가 죽지 않고,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고 일하는 세상을 위해, 서비스연맹 투쟁의 자리에 결연히 서겠습니다! file 2022.10.27
635 [성명] 국가인권위가 권고한 국공립 요양시설 비율 목표 제시, 요양보호사 인건비 가이드라인 마련, 재가요양보호사 작업중지권 부여를 거부한 보건복지부를 규탄한다! file 2022.09.2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5 Next
/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