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성명/보도자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Tel : 02-2678-8830 / Fax : 02-2678-0246
이메일 service@jinbo.net / 홈 http://service.nodong.org


성 명 서
(2007. 7. 1)

비정규직 보호 법령이 시행되는 첫 날에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대량학살은 계속되고 있다!
진정 누구를 위한 비정규직 보호 법령이란 말인가???


 공정 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드디어 7월 1일이 찾아왔다.

오늘은 정부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눈물을 닦아 주기 위해 만들었다는 비정규직 보호 법령이 시행되는 벅찬 기대를 안고 맞이한 첫날이다. 그런데 비정규직을 보호한다는 법령이 시행되는 첫 날에 이 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주 5일제(주 40시간)가 제도화되어 있음에도 하루 10시간 이상의 장시간 노동에도 고작 월 80여 만원을 받고 있는 이랜드그룹 홈에버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비정규직 보호법령이 시행되기 전 날부터 홈에버 월드컵매장에 집결하여 대량해고 철회와 외주 용역화 저지를 외치며 노숙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비정규직법 시행을 앞두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저임금과 차별을 해소해주기는 커녕 사용자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계약직 노동자들을 집단적으로 해고하고, 노사 간의 대화를 거부하고 용역깡패들까지 동원하여 외주화(용역화)를 추진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 비정규직 법령 시행 첫날의 상황이다.

사회양극화의 해소를 위해서는 비정규직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던 대통령마져도 인간답게 살아보겠다고 외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규를 외면하고, 또 다시 이 사회를 파탄 낼 한미FTA 협상 성과만을 자랑스럽게 선전해대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보호한다는 법령은 진정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는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몽땅 일터에서 쫒아내 버리고나서 보호를 주장할 것인가?

무늬만 정규직인 직무급제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였다고 발표하여 국민들의 눈을 속이고 있는 자본가들이 판을 치고 있고, 장시간 저임금에 시달리면서도 고용안정을 희망으로 삼고 일해 온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대량 해고하는 악질 자본가들이 날뛰고 있는데 비정규직을 보호한다는 정부는 지금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우리나라 전체 국민의 20%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다.
심화된 사회양극화를 표현할 때 마다 언론들은 소득의 격차를 비유한다.
소득순위 상위 20%와 비교되는 대상이 바로 하위 20%에 속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인 것이고, 그 소득격차는 시간이 갈 수록 더더욱 벌어지고 있다.

임금노동자의 절반을 훌쩍 넘어버린 850만 비정규직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서  어찌 이 나라의 평화적이고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만들겠다고 큰소리 칠 수 있는가?

정부는 지금이라도 비정규직법의 전면 재개정과 시행령의 전면 폐기를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헌법과 노동관계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온전한 노동의 권리를 되 찾을 수 있도록 각성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비정규직 보호 법안을 전면 재개정하라!”
“비정규직 노동자 다 죽이는 시행령을 폐기하라!”


* 문의 : 서비스연맹 이 성종교육선전국장/ 011-284-811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200 [성명] 택배 물류터미널의 열악한 노동조건과 작업환경 개선 없이 이주노동자 도입하려는 재벌과 정부의 협잡을 당장 중단하라! 2019.11.11
199 [성명] 택배노동자 첫 단체협약 체결!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과 우체국물류지원단의 단체협약 체결을 환영한다! file 2019.01.24
198 [성명] 택배노동자, 집배원노동자가 연대해 과로사 주범 우정사업본부에 맞서 투쟁하자. 2021.06.13
197 [성명] 택배사, 플랫폼 업체가 갑질 아파트 문제 해결책을 내놓아라! 2021.04.22
196 [성명] 통신장애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보상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 file 2014.03.27
195 [성명] 투쟁하는 여성이 세상을 바꾼다! 여성의 직접정치로 사회의 주인으로 나섭시다! file 2020.03.06
194 [성명] 특고·플랫폼 노동자에게도 국민연금 사업장가입을! file 2024.04.23
193 [성명] 특고노동자들에 대한 노동기본권은 경제법이 아닌 노동관계법으로 보장되어야 한다!! file 2007.07.31
192 [성명] 특단의 조치 운운하는 이랜드는 진정 사태해결의 의지는 있는 것인가? file 2007.07.18
191 [성명] 특수고용형태 노동자 노동기본권을 박탈하는 고등법원 판결(학습지교사 근로자지위 부정) 규탄한다~!! file 2014.09.02
190 [성명] 파렴치한 (주)재능교육의 노조탄압을 규탄한다!! file 2010.10.28
189 [성명] 포스코에 놀란 까르푸와 경찰의 만행을 규탄한다! file 2006.08.03
188 [성명] 포항지역 건설노동자들에 대한 정권과 자본의 노동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file 2006.07.18
187 [성명] 학습지교사에 대한 노조법상 근로자성 인정판결을 환영한다~!! file 2012.11.06
186 [성명] 한국피자헛의 반 노동, 반 사회적 경영행태를 규탄한다!! file 2010.12.23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45 Next
/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