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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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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자료

(2011. 3. 17)


신라, 롯데 면세점들의 영업시간(폐점시간) 연장으로 여성노동자들의 모성보호와 건강권이 심각하게 침해받을 듯!!



공정보도를 위해 애쓰시는 귀 언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지난 해 11월 신라호텔 면세점이 영업시간(폐점시간)을 저녁 9시까지 기존의 저녁 8시에서 한 시간을 연장하기 시작하였고, 경쟁사인 롯데면세점이 오는 21일부터 영업시간을 역시 한 시간 연장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였다.


이는 롯데면세점이 지난 해 AK면세점을 인수하고 신라면세점이 파라다이스(부산)면세점 인수를 시도하는 등 두 공룡기업들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결국에는 외형(매출) 증대를 위해 영업시간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경쟁의 방식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면세점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 중 90%에 해당하는 위탁(협력)업체 여성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은 원청(면세점기업)회사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영업방침에 따라 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면세기업들의 이러한 일방적인 영업시간 연장은 대부분이 여성노동자들인 면세점노동자들의 모성은 보호할 대상이 아닌 것으로 치부받고 있으며 아이를 가진 경우 육아의 문제에 직면하게 되어 일과 가정 중 한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게 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면세업계에서 영업시간을 한 시간 연장한다는 의미는 퇴근시간이 한 시간 늦어지는 것이고 가정에 도착하는 시간도 역시 한 시간 늦춰진다는 의미로 한국사회에서 워킹맘으로 또는 여성노동자로 살아가는 고충을 더 한층 안겨주는 것으로 인식될 수 밖에 없다.


저 출산의 문제가 심각한 우리 사회에서 대부분이 여성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면세점에서 영업시간을 한 시간 연장한다는 것은 결국 일과 가정의 양립을 불가능하게 한다는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정부의 출산 장려정책과도 배치되는 반사회적 기업활동으로 평가될 수 있다.


금번 면세업계의 영업시간 연장은 백화점, 할인점등의 상시적인 연장영업과 야간영업 문제와 더불어서 해당업계에 집중적으로 소속되어 일하고 있는 우리 사회 여성노동자들의 건강이 심각한 침해를 받게 되고 이로 인해 가정 내 부실한 육아의 문제와 가족간의 불협화음이 초래될 가능성이 나타날 것이다,


한편으로는 아랍권의 정치불안정이나 일본의 대지진 등 국제유가는 하늘 높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휘황찬란한 조명이나 냉난방으로 과도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면세점 등 대형유통매장의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것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올바른 기업활동인지 해당 기업들은 숙고해야 할 것이다.



■ 문의 : 서비스연맹 이성종정책국장/ 010-8284-8112

 

귀 언론의 각별한 관심과 취재,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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