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성명/보도자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Tel : 02-2678-8830 / Fax : 02-2678-0246

이메일 serviceorg@paran.com / 홈 http://service.nodong.org

성 명 서

(2012. 11. 07)

신라면세점, 여성노동자의 건강권을 침해하는 폐점시간 연장, 야간영업 강행을 즉각 중단하라~!!

신라면세점이 지난 2011년 폐점시간을 저녁 8시에서 9시로 연장하여 경쟁업체인 롯데면세점 등이 폐점시간을 경쟁적으로 연장하여 면세점에 종사하는 여성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악화시키더니 또 다시 돌아오는 주말(9일 금요일과 10일 토요일)에 밤 22:00시까지 야간영업을 하겠다고 발표하여 직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면세점에서 일하는 여성노동자들은 폐점시간을 한 시간 늦추게 되면 그만큼 퇴근시간이 늦어지면서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서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이 더욱 더 불가능해지게 된다.

특히 워킹맘의 경우 통상적으로 아이들을 가족이나 친인척 또는 유아원 등에 맡기게 되는데 퇴근시간이 늦어지게 되면 일하면서 아이를 돌보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져서 직장을 그만둘 생각을 시작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면세점 여성노동자들의 50% 정도가 기혼자이고 이 들의 최대의 고민은 출산과 육아의 문제 포괄적으로는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면세점 기업들이 과당경쟁을 통해 폐점시간을 연장하면서 늦은 시간에 퇴근하다보니 출산, 육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 비율도 절반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자체 실태조사 결과 확인된 바도 있다.

신라와 롯데 면세점이 면세부문의 매출점유율이 80%를 넘긴지 오래이고 나머지를 중소면세점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런 독과점 상황에서도 두 기업은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처럼 신라면세점이 ‘나이트세일’이라는 명목으로 야간영업을 하게되면 경쟁사인 롯데도 따라할 것이 분명하다.

백화점, 대형마트같은 유통기업들이 일하는 여성노동자들의 출산, 육아, 일과 가정의 양립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기업들의 이윤만을 챙기기 위해서 경쟁적으로 연장영업, 야간영업, 24시간영업을 하는 반사회적 영업행태를 면세점까지 따라하고 있어 재벌유통기업들의 반여성적 반사회적 영업행태를 비난받아 마땅할 것이다.

기업들의 자유로운 영업활동에 대하여는 간섭할 바는 아니다. 다만, 대부분이 여성인 면세점 노동자들의 인권과 건강권, 휴식권은 최소한의 수준이라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여러 분야에서 수행할 수 있지만 당장 일하는 여성노동자들의 문제에 대하여는 우선 고려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은가?

헌법에서조차 여성의 노동은 보호해야할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모성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고 그 핵심이 육아의 문제이기에 정부도 나서서 보육비 지원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 금번 신라면세점의 폐점시간 연장에 이어 야간영업까지 강행한다면 사회적으로 신랄한 비난과 함께 종사자들로부터도 반 여성기업으로 낙인받게 될 것이다.

신라면세점은 폐점시간 원상회복과 야간영업 계획을 당장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당 연맹과 면세점 종사자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강행한다면 당 연맹은 면세점 여성노동자들과 함께 향후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 문의 : 이 성종정책실장 / 010-8284-8112

귀 언론의 각별한 관심과 취재,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470 [성명] 통신장애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보상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 file 2014.03.27
469 [성명] 택배사, 플랫폼 업체가 갑질 아파트 문제 해결책을 내놓아라! 2021.04.22
468 [성명] 택배노동자, 집배원노동자가 연대해 과로사 주범 우정사업본부에 맞서 투쟁하자. 2021.06.13
467 [성명] 택배노동자 첫 단체협약 체결!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과 우체국물류지원단의 단체협약 체결을 환영한다! file 2019.01.24
466 [성명] 택배 물류터미널의 열악한 노동조건과 작업환경 개선 없이 이주노동자 도입하려는 재벌과 정부의 협잡을 당장 중단하라! 2019.11.11
465 [성명] 타다(TADA) 관련 1심 무죄 판결 규탄 및 입법 촉구 성명 2020.02.26
464 [성명] 타다 베이직 서비스 종료, 이대로는 안 된다. 노사정 교섭으로 해법을 찾자 2020.04.13
463 [성명] 타다 드라이버 노동자를 인질로 국회를 협박하는 파렴치한 타다(TADA)를 규탄한다! file 2020.03.05
462 [성명] 퀵서비스노동자 산재보험 전면적용과 노동기본권 즉각 보장하라!! file 2011.11.07
461 [성명] 쿠팡의 열악한 노동 개선 위한 소비자 운동 벌어지는데, 반대로 마트 노동자 휴일 휴식권 없애려는 정부·여당 2021.06.25
460 [성명] 쿠팡은 과로사를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 file 2020.10.20
459 [성명] 코로나19 핑계로 민주노총 탄압말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영장청구에 대한 서비스연맹 입장 2021.08.08
458 [성명] 코로나 위기를 빌미로 한 서비스산업 구조조정 중단하라! 2021.04.04
457 [성명] 코로나 상황 악용하여 고용과 복지를 위협하는 경총 해체하라! 2020.03.25
456 [성명] 카카오와 대리운전업체가 상생하자는 주장은 대리기사들의 문제해결이 없는 허구일뿐이다~!! file 2016.06.02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45 Next
/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