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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자료
(2008. 3. 20)

(주)재능교육에 의해 자행된 노조의 천막농성장 폭력침탈과 특수절도 규탄 기자회견!!

당 연맹은 학습지기업인 (주)재능교육이 지난 19일[수] 오후 3시경 본사 앞에 설치되어 있던 노조의 천막농성장을 70여명의 구사대를 동원하여 폭력으로 철거하고 농성장 안에 있었던 개인물품들을 절도해 갔던 만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21일[목] 오전 10시30분 재능교육 본사 앞에서(서울 종로구 혜화동 소재/ 전철 4호선 혜화역 1번 출구) 개최할 예정이다.

(주)재능교육은 이날 단 한사람의 조합원이 지키고 있던 천막농성장에 70여명의 구사대(직원)들을 동원하여 폭력으로 철거하였으며, 노조는 부당한 임금삭감을 해결하기 위해 수수료제도를 개선할 것을 요구하며 90일째 평화적인 농성을 하고 있던 중이었다.

(주)재능교육은 이번 철거를 포함하여 그동안 모두 4차례에 걸쳐 폭력적으로 농성장을 침탈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손가락과 발가락 그리고 심지어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히는 폭력을 휘둘렀으며, 농성장 안에 있는 지갑 등 개인물품까지도 절도해가는 만행을 저질러 왔다.

이명박정부가 들어선 이후 지난 11일 포스콤 비정규직 조합원들의 농성장이 동원된 용역깡패들에 의해 폭력철거 되고 금번 또 다시 교육기업인 (주)재능교육이 이처럼 구사대를 동원한 폭력만행을 저지른 것은 사용자들의 불법, 부당한 행위들에 저항하는 힘없는 노동자들에 대한 노골적인 탄압이 아닐 수 없다.

당 연맹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서 친 자본 정권에 기대어 (주)재능교육이 힘없는 조합원들에게 행한 가공할 폭력만행을 규탄하고, 향후 더더욱 끈질긴 연대와 강력한 투쟁으로 맞설 것임을 경고할 예정이다.

귀 언론의 각별한 관심과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 문 의 : 교육선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