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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이랜드 불매운동 활발해져 "윤리적 소비로 이랜드를 혼냅시다"
설을 앞두고 이랜드 불매운동 활발해져

유통업체들이 대목을 맞아 가격인하를 단행하는 설을 앞두고 색다른 '인하'가 등장했다. 이랜드 그룹에 대한 '설맞이 특별 매출인하'가 그것이다. 나쁜기업이랜드불매시민행동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회원 100여명은 2일 홈에버 시흥점 앞에서 문화제와 불매운동 선전전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윤리적 소비로 이랜드를 혼냅시다", "비정규직 해고하는 이랜드는 나빠요", "이랜드 불매운동 참여하면 착해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지나가던 시민들도 부드러운 구호와 즐거운 노랫소리,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비정규직의 아픔에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문화제를 구경하곤 했다.

문화제에 참가한 박복희 조합원은 "딸이 졸업하고 취직하려는데 (일자리가) 다 비정규직"이라며 "나같이 살지 말라고 돈 벌어서 학교 보내고 키운건데 너무 불쌍하다. 자식들 생각해서라도 투쟁해서 비정규직 문제 해결해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화제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홈에버 입구와 사람이 모이는 주변지역에 흩어져 불매 서명운동을 하고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불매운동을 진행했다.

불매운동은 사실상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인 10일까지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