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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5일 국제공동행동의 날 참가 현황과 연대사
1. 북미 지역(2개국, 7개 도시): 미국=미국노총산별회의(AFL-CIO), 승리혁신연맹(Change to Win Federation)/캐나다=캐나다노총(CLC)/
2. 남미 지역(3개국, 3개 도시): 브라질=브라질노총(CUT)/콜롬비아=콜롬비아노총(CUT)/아르헨티나=아르헨티나 식품노조/
3. 아시아태평양 지역(12개국, 14개 도시): 호주=호주노총(ACTU)/뉴질랜드=뉴질랜드노총(NACTU)/태국=민주노조연맹(ADTU)/필리핀=노동절운동(KMU), 필리핀 건설노조/네팔=네팔노총(GEFONT)/홍콩=홍콩노총(HKCTU)/일본=전노협(ZEROKYO) 등/말레이시아=말레이시아노총(MTUC)/인도=인도노동조합센터(CITU)/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 독립노조/캄보디아=캄보디아 섬유노조, 건설노조/스리랑카=스리랑카 자유무역지대노동조합/대만=대만 건설노조/
4. 아프리카 지역(1개국, 1개 도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노총(COSATU)/
5. 유럽 지역(11개국, 11개 도시): 영국=영국노총(TUC)/아일랜드=아일랜드 공공부문 노동조합/독일=독일노총(DGB)/프랑스=프랑스노동총동맹(CGT)/이탈리아=이탈리아노동총동맹(CGIL)/스위스=국제노총(ITUC), 국제공공노련, 국제건설목공노련, 국제금속노련 등/노르웨이=노르웨이 공무원노조/스웨덴=스웨덴 공무원노조/핀란드=핀란드공무원노조/네델란드=네델란드노총(FNV)/체코=세계노동조합연맹(WFTU) 중앙


국제노동조직 및 각국 노총 대표자 연대사 요약

▲홍콩노총(HKCTU) 사무총장 리츅얀(LEE, Cheuk-yan)=홍콩노총과 홍콩의 노동자들을 대표하여, 여러분들의 투쟁에 대한 우리의 지지를 약속드립니다. 11월 15일, 공무원노조 탄압, 건설노조 탄압, 불법파견과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억압 등 한국정부의 노동탄압에 맞선 매우 중대한 의미를 지닌 총파업 투쟁이 있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투쟁은 또한 우리의 투쟁입니다. 전 세계 모든 곳에서, 정부의 탄압에 맞선 똑같은 투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승리는 또한 우리의 승리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투쟁을 지지하고, 홍콩에서도 한국의 노동자들을 지지하는 연대 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네팔노총(GEFONT) 부위원장 비쉬누 리말(Bishinu Rimal)=네팔노총 부위원장 비쉬누 리말입니다. 민주노총에서 한국 노동자들의 정의를 위한 총파업을 조직하고 있습니다. 네팔 노동자계급을 대표하여, 여러분의 총파업 투쟁 승리를 기원합니다. 여러분의 투쟁은 옳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지지합니다. 투쟁!

▲국제운수노련(ITF) 사무총장 데이비드 콕크로프트(David Cockcroft)=전 세계 운수노동자들의 국제노동조합조직인 국제운수노련의 사무총장 데이비드 콕크로프트입니다. 우리는 노동자들을 무시하고 소외시키는 정부 정책과 입법화에 맞선 한국 노동자들의 투쟁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우리는 노동조합 권리를 강력히 지지하며,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한 KTX 노동자들을 포함하여,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을 지지합니다. 이것은 전 세계 모든 노동조합과 모든 운수노동자 노동조합들이 쟁취하고자하는 원칙입니다. 우리는 한국의 현장 운수 노동자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강화하고자하는 모든 투쟁을 지지합니다. 한국을 포함하여, 그 어떤 곳에서도 불안정하고 부당하며 안전치 못한 고용관계에 반대합니다.

▲국제금속노련(IMF) 사무총장 마르첼로 말렌타키(Marcello Malentacci)=국제금속노련을 대표하여, 매우 중요한 투쟁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한국의 모든 노동자들에게 인사 전합니다. 우리는 여러분들이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하여, 보다 나은 노동조건 쟁취를 위하여, 보다 나은 미래의 가능성을 위하여, 그리고 여러분의 나라와 여러분의 가족을 위하여, 오랫동안 투쟁해왔음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여러분들의 투쟁이 얼마나 치열한 것인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역시 오늘, 여러분의 투쟁에 우리가 함께 하고 있음을 아셔야 할 것입니다. 전 세계 모든 노동자들이 오늘 여러분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투쟁을 지지하며,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말레이시아노총(MTUC) 사무총장 라자세카란(Rajasekaran)=말레이시아노총 사무총장 라자세카란입니다. 말레이시아노총과 금속노동자들을 대표하여, 노동조합의 더 많은 자유 쟁취를 위한 중대한 파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들에게 연대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하며, 우리의 연대를 드립니다.

▲뉴질랜드노총(NZCTU) 위원장 로스 윌슨(Ross Wilson)=안녕하십니까, 뉴질랜드노총 위원장 로스 윌슨입니다. 뉴질랜드노총을 대표하여, 한국의 노동조합 권리를 위해 투쟁하고 있는 민주노총과 한국 동지들에 대한 우리의 연대와 지지를 확인하고자 합니다. 노조를 결성할 수 있는 권리, 단체교섭 할 수 있는 권리 등 노동조합 권리는 국제적으로 보장된 인권입니다. 이것은 민간부문이든 공공부문이든 동일한 권리입니다. 우리는 공정한 고용관계 법 쟁취를 위한 여러분의 투쟁을 지지하며, 또한 국제적으로 노동자들에게 공평한 기회와 혜택을 제공하는 공정한 무역협정을 위한 여러분의 투쟁을 지지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위한 11월 15일 한국의 파업 투쟁에 우리의 지지와 연대가 함께 할 것입니다.

▲OECD 노조자문위원회(TUAC) 사무총장 존 에반스(John Evans): 연대의 밤=한국이 OECD에 가입했던 10년 전 이래, OECD 노조자문위원회와 국제자유노련, 국제산별노련 등 국제 노동조합운동은 한국의 노동조합과 함께 하였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마르첼로 말렌타키 국제금속노련 사무총장이나, 가이 라이더 ICFTU 사무총장 모두 당시 한국에서 추방당했던 국제 대표단의 일원이었습니다. 4년 후 민주노총이 합법화될 때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했었습니다. 한국의 노동조합운동 역사상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전교조가 합법화될 때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역시 또 다른 중요한 지점이었습니다. 이 자리의 여러 국제노조운동 관계자들이 올해 여름 한국에 다시 갔었습니다. 충격이었습니다. 건설부문의 노동조합 활동가들이 비공식 노동자들을 조직했다는 이유로 갈취 혐의로 구속 수감되어 있었습니다. 공무원노조가 당했던 일들을 목격하였습니다. 경악 그 자체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여러분과 또 다시 함께 합니다. 한국정부가 자신의 의무를 이행하도록 강제해내기 위해 그리고 더 이상의 노조 활동가들이 구속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또 다시 함께 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연대를 알리는 메시지입니다.

▲국제건설목공노련(BWI) 아시아태평양지역 사무총장 발란 나디르(Balan Nadir): 연대의 밤=최근 국제진상조사단이 한국에 갔었습니다. ILO 아태지역총회가 열리기 직전이었습니다. 우리는 수감된 노조 간부들을 면회했습니다. 한 건설노조 위원장은 29개에 달하는 혐의로 구속되어 있었습니다. 단지 원청 건설사업자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는 이유입니다. 건설산업에서는 외주하청이 있습니다. 단체협약은 원청 사업자에게까지 적용되며, 또한 모든 하청 사업자에게도 적용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것을 갈취라고 표현합니다. 정부는 이 위원장을 체포했고, 감옥에 집어넣었습니다. 그러나 단체협약의 상대방인 건설회사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노조는 범죄를 저질렀고, 반면 단체협약 체결이라는 그 범죄의 공모자인 사용자는 자유롭습니다. 이것이 OECD 국가라는 한국에서, 10년 전 노동조합 권리를 존중하겠다고 국제사회에 약속했던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오늘까지도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습니다. 비디오에서 보셨겠지만, 한 노동자가 전투경찰에게 폭행을 당하고 죽었습니다. ILO 아시아태평양지역총회가 부산에서 열리기 불과 며칠 전이었습니다. 국제건설목공노련은 정의가 실현될 때까지 한국의 노동조합들, 특히 우리 가맹조직인 건설노조에 대한 지지를 다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 메시지가 여러분과 한국의 모든 노동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라며, 국제건설목공노련은 민주노총을 굳게 지지합니다.

▲브라질노총(CUT) 위원장=브라질노총 위원장입니다. 우리는 한국의 노동자들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표합니다. 탄압과 억압에 반대하는 노동자들의 연대는 우리 노동운동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입니다. 브라질노총은 민주노총의 투쟁을 지지하며, 필요한 모든 연대를 함께 할 것입니다.

▲국제공공노련(PSI) 사무총장 한스 엥겔베르츠(Hans Engelberts)=모든 조합원들에게 국제공공노련의 인사를 전합니다. 국제노동기구(ILO) 협약에 부합하는 당연한 노동조건을 쟁취하기 위한 여러분들의 투쟁에 우리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인합니다. 10년 전 한국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노동기구(ILO)에 국제기준에 부합하도록 법제를 바꾸겠노라고 약속하였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그 약속이 이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우리는 전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사실, 우리는 한국정부가 이 순간에도 전국공무원노조를 탄압하고 있음에 대해 분노합니다. 한국정부는 ILO 원칙에 어긋나는 법을 지키라고 강요합니다. 또한 우리는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다른 부문에서도 이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어떻게 노동자들을 탄압하는지, 어떻게 노동자들의 자유를 박탈하는지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국제사회가 한국의 노동자들을 진정으로 지지하고 있음을 알게 하여야 합니다. 노동자들 역시 그 수혜자가 되어야 합니다. 한국은 선진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수혜는 결코 특정집단의 것일 수 없습니다. 수 년 동안 쌓아올린 성과는 전체 민중에게 수혜로 돌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분명하게 11월 15일 국제공동행동의 날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며, 또한 마지막까지 한국정부에 대한 압력을 가할 것입니다. 국제적으로 용납될 수 있도록 법은 바뀌어야 합니다. 이제, 한국인이 유엔의 수장인 사무총장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이 사무총장은 정부가 유엔 기구들의 결정을 준수하도록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한국정부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입니다.“국제노동기구가 한국정부에게 요청하고 있는 일을 이행하라, 이미 지난 10년 동안 권고한 것이며, 당장 이행하여야 한다. 그리고 단계적으로 하고 싶다는 식의 자세는 잊어라. 바로 지금이 노동자들에게 노동기본권을 전적으로 보장해줄 때이다.??또한 노사정 합의와 로드맵과 관련한 모든 문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노동자들과 협의를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민주노총 역시 협의에 참여할 수 있어야 했으며, 이 로드맵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노동운동의 일부와만 이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할 수는 없는 것이었습니다.

▲독일노총(DGB) 위원장/국제노총(ITUC) 부위원장 미카엘 조머스(Michael Sommers)=독일노총 위원장이며, 새로운 국제노총의 부위원장으로서 한국의 동지여러분께 여러분들의 파업 투쟁의 성공을 기원한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노총(COSATU) 위원장 윌리엄 마디샤(William Madisha)=남아공노총 위원장 윌리 마디샤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노동자들이 한국의 노동자들을 지지합니다. 한국 노동자들의 로드맵에 맞선 투쟁과 한국정부의 노동자계급 탄압에 맞선 투쟁을 지지합니다. 남아공 노동자들은 한국 노동자들과 연대하여 매우 오랫동안 함께 하여 왔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여러분의 투쟁을 지지하는 연대 투쟁을 조직할 것입니다. 그것은 한국 노동자들이 옳기 때문이며, 또한 한국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투쟁해온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한국 노동자들이 지키고자 하는 권리는 단지 한국 노동자들만의 권리가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노동자들의 권리입니다. 여러분의 투쟁을 지지합니다. 감사합니다.

▲필리핀 KMU 태레사 국제국장=필리핀의 가장 전투적인 KMU를 대표하여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뜨거운 연대의 인사를 드린다. 우리는 미제국주의에 맞서 함께 연대하여 힘찬 투쟁을 함께 하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현재 72명의 노조활동가들이 살인을 당했다. 그들은 단체교섭 권리, 파업권리, 궁극적으로 인간답게 살기 위한 투쟁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살인을 당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신자유주의 공세이며 미제국주의의 계획이다.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의 삶 자체가 투쟁이며 우리의 생존을 위해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 함께 싸웁시다. 함께 신자유주의와 미제국주의에 맞서 싸우지. 국제연대 만세 투쟁!

▲일본 전노협 사무총장 나까오까=일본을 대표해서 참석했다. 한국 노동자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린다. 민주노총이 준비해왔던 11.15 총파업에 적극 연대하며 지지를 보낸다. 공무원노조 탄압과 비정규직 탄압을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지금이야말로 신자유주의에 대항하고 비정규직을 없애고 전세계 노동자들의 연대투쟁이 필요하다. 일본 노동자뿐만 아니라 아시아노동자들 모두 민주노총 노동자와 연대하여 끝까지 투쟁하겠다.

민주노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