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가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 열려...오늘 20일 오전 11시 국가인권위 앞에서 연맹 주최로 '골프장 경기보조원 42세 조기 정년 차별시정 판정 촉구 기자회견'이 개최되었다.
민주노총 김지희여성위원장, 연맹 김형근위원장, 김부영부위원장,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김현경부위원장을 비롯하여 한원CC 임미옥부위원장과 조합원, 레이크사이드CC 이영호위원장, 남기성부위원장, 학습지 이현숙위원장, 사무국장, 롯데호텔 김홍재사무국장과 조합원, 연맹 사무처 동지들이 함께 진행을 하였다.
'여성, 특수고용직'이라는 차별없이 국민으로서 인권 보호를 원하는 경기보조원들의 절실한 마음을 담아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김부영부위원장의 경과보고와 김지희여성위원장과 김현경경기도당 부위원장의 연대사, 김형근위원장의 기자회견문 낭독의 순서로 진행하였으며, 차별시정 판정을 촉구하는 서한을 국가인권위에 제출하였다.
최근 정부에서도 낮은 출산율과 늦은 결혼, 또 사회의 고령화를 해결하기 위하여 '2년 빨리, 5년 더 일하는 사회전략'이라는 정책을 내놓았다. 이 정책은 2년 더 빨리 일하고 퇴직은 5년 늦추는 것으로 정년을 늘이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따라서 경기보조원의 42세 조기정년을 강행하는 골프장 사장들의 경영방식은 정부의 시책과 사회발전에도 역행하는 것이다.
노동부는 보호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인권위에 진정 할수 밖에 없었다. 사회적 제도로 보호받지 못하는 소외된 여성, 노약자들을 보호하는 것이 진정 인권위의 역할이 아닐까?
사전을 진정한지 2년이 경과했다. 사건이 계류되어 있는 동안, 한원CC에서는 42세 조기정년으로 인한 해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생일인 성탄절에 해고된 조합원, 07년 1월 29일 생일을 마지막으로 근무하고 해고된 조합원 모두 자신과 자녀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집안의 가장이다.
경기보조원들이 받고 있는 부당한 해고와 차별이 시정될수 있도록 이 건에 대한 조속한 판정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