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서비스연맹과 유통서비스노동자 및 환경 보호 특별법 추진 연석회의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백화점 연장영업과 대형마트 연중 24시간 영업을 비판한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유통서비스 업계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휴식권이 심각한 침해를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통계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비스 연맹 주최 토론회에서 한인임 녹색병원 노동환경연구소 연구원이 '서비스 노동자 삶의 질 조사 결과와 이에 따른 문제해결의 방향'이라는 주제의 발제문을 발표했다. 71개 사업장에 근무하는 3천96명의 응답을 취합한 결과 연간 생리휴가 사용일수가 3.4일에 그쳤으며 이마저도 무급이 상당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월간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하는 날이 평균 8.71일로 나타나 일주일에 평균 2일을 10시간 이상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말에 쉴 수 있는 날도 월 2.49일에 불과했으며 휴가사용률은 60%를 조금 넘는 수준에 머물렀다.
생리휴가는 거의 못써
주 2회이상 10시간 넘게 근무
업무 공간에서 의자에 앉을 수 있는 사람은 13.8%에 불과했다. 의자가 있어도 회사와 고객의 눈치를 보느라 이용하지 못하거나(23.4%) 가끔씩만 이용(16.4%)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절반에 가까운 46.3%는 의자가 아예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은 '사업주는 지속적으로 서서 일하는 근로자가 작업 중 때때로 앉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경우에 해당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의자를 갖추어 두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2011.10.12 09:29
[부산일보]스트레스에 부족한 휴식… 26%가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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