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 폭우참사 1주기

기후재난 희생자 추모문화제가 서울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곁의 소중한 동지와 그 가족들, 시민들을 수해참사로 잃은지 어느새 1년입니다. 국가의 재난대응 시스템은, 취약한 주거현실은 1%라도 개선되었나 돌아보니 며칠 전만 해도 이미 같은 재난으로 십수명의 국민들이 또다시 참사를 당했고, 고통은 치유되지 않고, 재난은 계속 진행형입니다.

 

여전히 30만가구 이상의 노동자, 주거취약자들이 반지하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국가는, 서울시는 주거취약계층 예산을 삭감하고, 공공임대 공급비율을 축소시키며 역주행중입니다. 재난 앞에 국민들을 방치하고 있는데,

"미안합니다. 당신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 말은 왜 계속 국민들이 해야합니까. 

 

주거, 장애, 돌봄, 안전. 국가의 책임입니다!!

불평등한 체제가 재난입니다. 모든 영역에서 불평등체제를 바꾸는 투쟁!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싸워나갑시다!

 

연맹에서는 김광창 사무처장님과 서울본부,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부루벨지부에서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