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이기세요, 꼭 집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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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태완 동지의 어머님이 택배노동자의 두 손을 꼭 잡고 해주신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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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9시. 택배노동자 고 김태완 노동사회장 영결식이 유족과 300여명의 택배노조 조합원, 연대 동지들과 함께 고인이 일했던 CJ대한통운 (구)용산 터미널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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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이 곳에서 일하면서 택배노조의 깃발을 띄웠고, 이후 블랙리스트에 올라 해고되었습니다. 대리점이 사라진 후 택배노조의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해 CJ대한통운의 유일한 해고자로 남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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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헌신으로 터미널의 환경은 조금씩 바뀌고,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와 생활물류법이 세워졌습니다. 택배노조가 단단히 다져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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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뜻대로 노동자가 주인으로 우뚝 서기 위해 서비스연맹은 계속 투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