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목)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민주노총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이 개최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바다를 공유하는 세계인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핵 오염수 해양투기를 기어이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한국은 일본 최인접국입니다.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의 환경범죄를 앞장서 막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 윤석열 정부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일본 정부를 비호합니다. 급기야 문제 제기하는 국민들을 괴담 유포 운운하며 협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민주노총의 산별대표자들이 모여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드시 저지, 일본 환경범죄에 동참하는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선포했습니다.

 

연맹의 강규혁 위원장님은 후쿠시마 오염수에 맞서 현장에서 싸우는 노동자들을 대표해 발언하셨습니다. 지난 19년 일본 경제보복에 맞서 투쟁한 마트 노동자 택배 노동자의 전례를 언급하며 이번에도 서비스노동자가 오염수 투기 저지 최전선에 설 것이라 선언했습니다. 

 

"핵오염수 투기가 일어날 경우 마트 노동자가 어떻게 오염된 해산물을 판매하고, 학교 급식 노동자가 어떻게 아이들에게 오염된 해산물을 먹이고, 택배 노동자들이 일본 수산물을 어찌 배송하겠습니까.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를 우리는 할 수 없습니다."

 

또한 국민의 입을 막는 조폭 윤석열 정권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오염수 마실 수 있다고 큰소리치는 한덕수 총리에게 "국민의 명령은 오염수를 마시라는 게 아니라 일본의 오염수 투기를 막으라는 것 단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서비스연맹은 국민의 생명과 국가 주권을 지키기 위해 6월 24일 시청광장으로 모입니다. 더 많이 더 크게 투쟁합시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