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15시부터 전주 공설운동장에서 2011년 투쟁선포식 및 전주버스투쟁승리 노동자대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해 말부터 시작된 전북 버스노동자들의 파업이 어느덧 80일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의 조합원들이 전주로 모였습니다.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버스노동자들의 투쟁에 대해 자랑스럽다며
한국노총이 진정 민주노총과 연대하고자 한다면 이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하였습니다.
처음에 2일의 파업을 예상했던 투쟁이 80일 넘게 벌이고 있지만
조합원들은 여전히 굳건한 투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본 대회를 끝내고 전주시내를 행진하면서
시민들에게 버스투쟁의 정당함을 알려내었습니다.
그리고 전주시청에 가서 전주시와 전북도청이 나서 해결하라고 구호를 외치며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노동자대회에서 전주코아 동지들이 재정사업을 하였는데 많은 동지들이 도와주셨습니다.
집회가 끝나고 전주지방노동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전주코아 동지들의 천막을 방문하였습니다.
투쟁 중인 관계로 대대에 참석하지 못한 조성한 사무국장에게 사무처장님이 모범조합원상을 수여하고
전주코아 동지들과 함께 천막에서 함께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