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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힐스골프장 부당해고 규탄 노동자 대회 열려
"노동자 탄압 계속 될 경우 자본철수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혈서로 '결사투쟁' 구호 써가며 정규직 전환 의지 불태워
경기북부일보
▲     ©경기북부일보

포천힐스컨트리클럽 노조가 사측의 부당해고에 맞선 투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300여명이 지난 26일 오후 골프장 정문 앞에서 '포천힐스골프장, 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해고자원직복직, 전원고용승계 촉구 경기북부노동자대회를 가졌다.

허근영 민주노총 경기북부지부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조합활동을 한 이유로 회사가 부당해고를 한 것에 대해서는 용납이 되지 않는다"며 "이제는 이 회사와 같이 할 수 없다. 민주노총 동지들과 함께 끝장보는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송정현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쌍용자동차 조합원이 어제 한 분 또 돌아가셨다. 이 분의 죄라면 노동자로써 열심히 일한 것 밖에 없다. 노동자가 지옥 같은 삶을 사는 것이 이 땅의 현실이다"며 "지금 포천힐스 노조원들이 투쟁에서 지게 된다면 쌍용자동차 조합원들과 똑 같은 지옥 같은 삶을 살 것이 뻔하다. 반드시 승리하여 정규직을 쟁취하자"고 호소했다.

이어 장광수 전국금속노조 경기북부지회 지회장은 "골프장 짓기 위해서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할 것 처럼 뽑아 놓고 다 만들어 지니까 근로자 계약서를 위조해 부당해고 하는 이런 부도덕한 사주가 이 나라의 검찰총장 출신 이라고 한다"며 "포천에 구제역 바이러스만 들어온 게 아니라, 노동자 때려 잡는 바이러스도 들어온 것 같다"며 사측의 신랄하게 비난했다.

▲     © 경기북부일보

특히 이날 대회에서 이들은 상징의식으로 혈서로 '결사투쟁' 이라는 구호를 쓰면서 대회에 참석한 노동자들과 함께 투쟁의지를 불태웠다.
 
이밖에 포천힐스컨트리클럽 최태화 위원장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27홀 공사를 1년만에 완공하느라 허리가 부러지는 줄 알았다. 월400시간의 중노동을 참고 일했다. 완공만 되면 월급도 올려주고 근무조건도 개선해주겠다는 말에 삽질 한번 할 것도 두 번 해가면서 열심히 일했다"며 "그러나 정작 돌아온 것은 산업재해와 해고였다. 회사의 발전이 곧 나의 발전이라 생각하며 일했으나 포천힐스컨트리클럽은 노동자들을 껌처럼 뱉어냈다. 그리고 오늘 이렇게 길바닥에 내몰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포천힐스 자본은 거짓말, 공문서 위조, 허위사실 유포, 노동조합에 대한 지배개입으로 일관하고 있다. 명백하다. 노동조합을 말살하고자 하는 것이다"며 "이 모든 탄압의 배후에 이동주대표이사와 신승남회장이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지역민을 무시하고, 노동자를 해고하고, 헌법상의 권리인 노동조합을 와해시키려는 자본에 대해서 우리는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천힐스컨트리클럽은 지난 2010년 7월 5일 설립됐으며 전 검찰총장 출신인 신승남 변호사등기이사로 올라와 있으며 직원들이 회장이라고 호칭을 부르고 있어 실질적인 경영자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이 골프장은 지난해 5월 포천시의회 전 의장 A씨가 골프장 대표 B씨로 부터 인허가 청탁 조건으로 수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구속이 되는 등 지역사회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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