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보신각에서 민주노총 총력투쟁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오후 4시부터 열린 결의대회는 민주노조를 말살시키려는 타임오프제를 파탄시키고
최저임금을 현실화시키라는 요구로 진행되었습니다.
발언이 많지는 않았지만 민주노조를 말살시키려는 정부 탄압에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는 기조의 발언들이 이어졌습니다.
보신각에서의 결의대회를 마친 후 청와대로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대표자들이 평화롭게 행진을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경찰이 폭력적으로 우리 대오를 막아섰습니다.
이후 보신각을 지나 청계천과 을지로 일대에서 민주노조 사수를 외치며 농성을 벌인 후 명동성당으로 집결했습니다.
명동성당에 집결해서 마무리 집회를 가졌습니다.
민주노조를 사수하겠다는 결의와 함께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총의 최저임금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작년 노동계가 양보하여 소폭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겨우 10원을 올리겠다고 경총에서 얘기했습니다.
이에 더 이상 당할 수만은 없다고 다짐하여 향후 있을 최저임금 결의대회에 총력을 다해 투쟁하자고 결의했습니다.
이 날 집회에는 투쟁중인 전주코아 동지들이 단체로 올라와 참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