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에는 최저임금위원회 앞에서
'최저임금 현실화! 생활임금 쟁취! 국민임투 승리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작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2%대에 불과하여 물가상승률에 비하면 삭감안이나 마찬가지였는데
올해도 경영자측은 동결을 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각종 경제가 회복된다느니 영업이익이 몇 조라느니 하는 얘기들을 하면서
시급 4110원 밖에 안 되는 최저임금을 동결하자는 얘기는 서민들의 희망을 빼앗아 가는 것입니다.
경영자들이 자기들의 배만 불리고 노동자 서민들을 착취하겠다는 것입니다.
한편, 장소가 협소해 교통경찰이 내어준 도로에 앉아있었는데
도로를 점검했다는 이유로 경찰들이 출동해 주위를 막아섰습니다.
이 날 집회에는 대부분 여성노동자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출동한 경찰을 보며 실소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