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서비스연맹의 단위노조 대표자 및 확대간부 수련대회가 7월 10일 ~ 11일 양일간 충주호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수련대회에는 35개 단위노조의 114명의 동지들이 참석하여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되어 서비스산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었다.



서비스연맹 강규혁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프로그램의 첫 순서로는 금속노조 전 위원장 김창한 동지의 강의가 진행되었는데 금속노조의 산별 전환과정과 그 성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서비스산별노조의 방향 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된 시간이었다.


<김창한 금속노조 전 위원장>


두번째 순서는 한국노동사회연구소의 김종진실장이 진행했다. 이 시간에는 특히 서비스업종의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연구자료를 설명하였고 도표와 그래프 등을 통한 일목요연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서비스노동자에 특화한 연구를 토대로 서비스연맹 전체 노동자들의 노동자성 회복과 노동조합의 의미에 관한 열띤 강의의 자리가 되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종진실장>


이어진 순서로는 서비스산별노조의 전 단계의 모범사례로서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의 박영수 본부장의 투쟁 경과 보고와 1년4개월여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박영수 부울경지역본부장>

또한, 연맹 내에서 업종별 특화된 공동사업으로 그 입지를 굳히고 있는 화장품5사 (로레알,샤넬,클라란스,엘카,라프레리)의 그간의 사업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정민정 연맹 여성부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정민정 연맹 여성부장>

다섯번째 순서로는 연맹의 서비스산별노조 추진 현황과 발전전망, 그리고 사업계획에 대해 연맹 이성종 정책국장의 보고가 있었다.



강의순서에 이은 보고를 마친 후 투쟁사업장의 현황 보고와 투쟁발언을 듣는 시간이 있었다. 가슴 아프면서도 생생한 현장의 투쟁 경과를 전해 들으며 다시 한번 서비스 전체노동자들이 크게 뭉쳐 강고한 투쟁의지를 다지게 하는 자리였다.


<왼쪽부터 오리엔탈호텔 김효상위원장,진주,cc 박문화위원장,르네상스호텔 이옥순위원장
식음료유통본부 안재국동지,여주cc 전용천위원장, 대구지역대리운전 최영환위원장>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지역별 조별토론이 진행되었고 그 결과를 전체가 다시 모인 자리에서 함께 나누는 순서가 이어졌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산별노조 전 단계로서의 역할과 산별노조 출범 이후의 지역별 체제를 어떻게 마련하고 사업을 이어갈 것인가에 관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가장 많은 단사의 서울지역 조별토론 모습>


<대구/경북지역과 경기지역의 조별토론>


<충청/호남지역의 조별토론회 모습>


<많은 수의 간부들이 참석한 부울경지역 조별토론의 모습>

조별 토론회를 마친 동지들은 다시 한 자리에 모여 그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 내용중 대표적인 것을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서울지역]
- 서비스산별노조 출범 즉시 서울지역협의회 전 조합원 교육
- 지역협의회 지부장 정례회의
- 년 2회 지역 내 전체노조 확대간부 수련회
- 사회공공성 사업(탁아소,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돕기 등) 추진
- 미조직사업장 조직화 사업

[대구/경북]
- 우선 지역의 대표자 모임을 정례화( 그 1차를 7.21일 진주cc 투쟁집회 후)
- 2010년 상반기에 대구경북지역 확대간부 수련회 개최
- 참석 노조 전체 9월 이전에 산별 전환 완료

[충청/호남]
- 지역협의회 추진위 구성(단사대표자 외 1인씩 참석)
- 추진위 2차회의를 8월 중에 추진
- 지역협의회 확대간부 수련회 추진

[부울경]
- 서비스노동자교실 매년 추진
- 특강 형태로 교육 배치
- 체육대회, 단합대회 추진
- 지역 공동소식지 제작
- 단위노조 사무국장 연석회의(2개월에 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