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일 1차간담회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마친 연맹은
2차 간담회를 위해 대구로 이동하여 17시부터 대구대리운전노조의
간부들과 함께 일정을 이어갔다.
특수고용노동자로서 노동자의 지위 확보라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에 맞서
힘들지만 가열차게 투쟁하고 있는 대구대리운전노조의 동지들은 밤을 새워가며
일을 하는 여건으로 지친몸이었지만 연맹의 순회간담회에 참석을 하여 진지하고도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조합의 간부들답게 산별전환에 대해서도 적극적
관심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산별로의 전환을 6월 안에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주었다.
한편, 연맹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투쟁하고 있는 대구대리운전노조에
'이랜드-뉴코아 공투본 기금' 중에서 적은 금액이나마 투쟁기금을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