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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총연맹사무총장 10일 자진출두
이용식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하반기 반2MB 투쟁 강화를 다짐하며 지난 49일 동안의 수배투쟁을 끝내고 10일 오전 10시 경찰에 출두했다.

이 총장은 출두에 앞서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건물 앞에서 열린 약식집회에서 “국민과 현장 동지들을 생각하면 감옥투쟁도 더 열심히 하겠다”며 투쟁의지를 밝히고 “이명박 정권이 꿈꾸는 사회건설을 하기 위해 민주노총을 탄압하는 한 우리도 최선을 다해 투쟁하자”고 말했다.

지난 달 25일 보석 출소한 진영옥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이명박 정권 공안탄압이 미친 소, 미친 바람처럼 몰아치는 가운데 총장동지를 보내게 돼 안타깝다”며 심경을 피력하고 “아무리 그래도 민주노총을 옭아맬 수 없다는 걸 보여주겠다”며 투쟁을 다짐했다. 진 수석 부위원장은 “안팎에서 제대로 된 반이명박 투쟁전선을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민주노총 동지들의 투쟁이 큰 힘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8월29일에 진행된 중앙위원회에서 상반기의 치열했던 촛불투쟁의 성과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이명박정부의 친재벌정책을 좌절시켜 사회공공성을 강화하고 신자유주의 시장경쟁의 양극화경제를 민주화시켜내기 위한 투쟁과제(교육,의료, 전기,가스,물 등 공공부문 사유화저지, 언론민영화저지, 비정규직권리보장 등)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투쟁사업을 성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현재 정부의 탄압으로 인한 불안정한 지도체제를 보다 확고히 정비하고 추석이후부터는 본격적인 투쟁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의하였다”며 “이석행위원장이 80만 조합원의 단결과 지도의 구심으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수석부위원장과 부위원장들의 집단지도체제를 구축하여 그 역할을 더욱 강화하여 하반기 투쟁 사업을 힘차게 전개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용식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1980년대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삼환기업노조 위원장, 서울지역노동조합협의회 부의장,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민주노총 정치위원장과 최고위원을 거쳐 2006년 12월 민주노총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특별취재팀/노동과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