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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쌀 62톤 북한에 보낸다
8일 인천항 통해 보낼 예정

민주노총은 7일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9년 화해협력적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6·15통일쌀’을 북녘동포에게 보낸다”고 말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8일 인천항에서 62톤의 쌀을 북녘동포에게 보낸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7일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9년 화해협력적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6·15통일쌀’을 북녘동포에게 보낸다”고 말했다.

이들은 “민주노총은 MB정부의 대북대결정책이 야기하고 있는 남북관계냉각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MB정권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즉각 이행하여 민족의 분단을 근원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진정한 상생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지난 97년부터 북녘동포돕기 운동을 통해 남북관계발전과 6·15공동선언이행에 기여했다”며 “이번 6·15쌀 북송사업은 MB정부가 몰고 가고 있는 남북관계를 변화시키고 6·15, 10·4선언의 순조로운 이행을 위해 준비했다”고 쌀 북송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민주노총 중앙집행회의에서 ‘6·15통일쌀나누기운동’을 전개할 것을 결의하고 산별노조와 지역본부별로 모금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08년 12월31일 까지 1억4천만원이 모였고 이를 전국농민회 회원들로부터 쌀 62톤을 구입해 북녘동포에 보내게 됐다. 또한 보건의료노조가 평양친선병원에 6천만원 상당의 초음파촬영기를 함께 보낸다.

민주노총은 7일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9년 화해협력적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6·15통일쌀’을 북녘동포에게 보낸다”고 말했다.

이 운동에 가장 많은 후원을 한 산별노조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8천4백여만원) 김현주 수석부위원장을 통해 “쌀은 생명을 나누는 문제이고 같은 민족이기에 쌀을 보내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우리들의 손길이 끊어지면 북녘의 아이들이 어떻게 될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민주노총의 ‘6·15통일쌀나누기운동’과 같은 행사가 활성화 되어 대북사업에 큰 변화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용운 보건의료 부위원장은 “보건의료노조원들은 1인당 목표치를 설정하고 꾸준히 이 사업을 진행해 왔다”면서 “우리의 노력이 남북노동자들의 연대를 가능하게 하고 그 연대가 통일의 물고를 트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8일 오전 11시 통일부 앞에서 ‘대북쌀지원법제화 및 6·15공동선언, 10·4선언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후 같은 날 오후 3시 인천항에서 ‘6·15통일쌀’ 환송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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