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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 석방
징역2년 집행유예3년 선고...구속 100여 일 만에 출소해 민주노총 성원들 포옹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석방됐다. 이 위원장은 19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 525호 형사법정에서 형사1단독(법관 김정원)으로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당일 출소했다.

이석행 위원장은 법원 선고공판 직후 오전 11시27분 경 급히 사온 사복을 입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법원 마당에서 기다리던 총연맹 사무총국 등 성원들과 악수와 포옹으로 반가움을 표한 후 잠깐 기자들 질문에 답했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 위원장은 “가슴이 찢어질 듯하다”고 말을 떼고 “민주노총 위원장으로서 충실하지 못해 조합원과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며 “석방돼서 기쁘다기보다는 무거운 심정”이라고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석행 위원장은 “이제 민주노총 조직적 논의를 통해 제게 할 일과 역할이 있다고 하면 열심히 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말하고 “일단은 쉬고 싶은 마음도 있다”며 지난 시기 겪은 고통으로 피로감이 상당함을 암시했다.

이 위원장은 구속 후 수감생활을 하며 단식을 두 차례나 결행했고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체중이 13kg이나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날 출소한 이석행 위원장은 조계사 시절보다 많이 여위어 보였다.

법원 앞에서 5분여 동안 기자브리핑 후 영등포 민주노총으로 출발한 이석행 위원장은 정오 경 총연맹에 도착했다. 총연맹 사무총국 성원들과 산별연맹·지역본부 대표자들은 이 위원장이 법원에서 출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미리 기다리고 있다가 이석행 위원장이 도착해 차에서 내리자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다”며 박수로 환영했다.

성원들과 악수와 포옹으로 잠시 반가움을 나눈 이 위원장은 “저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명박 정권과는 추호도 타협하지 않았고 그것은 제 자존심이자 민주노총 자존심이었다”고 말하고 “누가 뭐라고 해도 민주노총은 조합원들 것이며 위원장 한 사람이 아웃됐다고 해서 흔들리지 않으며 조합원들이 지켜주리라 믿는다”고 조합원들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이어 “아까 법원 앞에서 기자들이 민주노총을 탈퇴하는 사업장에 대해 물었는데 저는 민주노총은 들어오고 나가는 것이 자유로운 조직이며, 새로 가입하는 조직들에 대해서도 보도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하고 “민주노총은 국민 사랑을 받는 조직인 만큼 당당하자”고 독려했다.

이석행 위원장은 “제가 구속되기 직전 경찰추적이 심했고 전교조에 신세를 지다가 결국 전교조에 큰 상처를 안겼다”며 현재 전교조가 처한 상황에 대해 절실한 유감 뜻을 전하고 “재판 과정에서 금속 파업을 놓고 이러쿵저러쿵 하며 거론된 점 또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체포되기 직전 막판에 가장 보고 싶고 함께 하고 싶었던 것은 총국 동지들이었다”며 “제가 모든 것을 책임지고 사퇴했으며 전적으로 모든 책임을 제가 지겠으니 여러분은 당당하게 역할을 하라”고 당부했다.

이석행 위원장은 “이랜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잘 보필하지 못한 것, 민주노총을 반석 위에 올려놓지 못한 것이 제 죄”라며 “조합원과 국민에게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 뜻을 전했다.
김정원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광우병 쇠고기수입 반대투쟁, 한반도 대운하 반대, 공공부문 민영화 반대 등을 내걸고 전개된 총파업이 불법파업이라며 제기된 공소내용에 대해 양형을 고려해 형기를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랜드-뉴코아 투쟁 관련해서는 업무방해 부분이 현실적으로 인정되지만 민주노총 위원장으로서 조합원들 생존권 문제를 외면할 수 없었음이 인정된다고 전했다. 김정원 판사는 또 이랜드 노사문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점도 충분히 고려해 양형을 선고한다고 말했다.

이석행 위원장은 오늘(19일) 오후 2시 민주노총 8차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중집 성원들에게도 인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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