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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국민승리 선포 축제의 날로 만들자"
각계원로 32인 "국민의 촛불은 이미 승리했다"

사회 각계 원로 32인이 촛불집회에 대해 "국민의 촛불은 이미 승리했다"고 평가하고, 오는 7월 5일을 "국민승리를 선포하는 축제의 날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종교계, 학계, 법조계, 여성계, 언론계, 시민사회 등 각계 원로 32인은 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현 시국에 대한 각계 인사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각계 원로들은 “지난 5월 2일 이후 계속된 촛불시위는 6월 10일 100만개의 촛불로 발전했고, 일부 보수언론의 왜곡과 경찰의 폭력적 진압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미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촛불집회에 참가하는 10대 청소년과 주부·어버이들, 촛불의 비폭력성과 축제적인 흥겨움, 수준 높은 토론문화와 민주적인 결정과정 등을 언급하며 “이것 자체가 우리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명박 정부는 패배를 깨끗이 인정하기보다 나라의 근본을 흔들고 있다. 색깔론과 80년대식 폭력적 진압으로 평화롭게 진행되던 촛불집회의 폭력화를 유도하고 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은 “구시대적 폭력과 폭압으로 나선 정부의 자해행위에 말려들 이유가 없다”며 비폭력 평화의 정신을 더욱 굳건히 지켜나가고 주문했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가 진심으로 국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폭력진압에 앞장선 어청수 경찰청장 등 책임자들의 파면, 정부와 여당 인사들의 책임을 촉구했다.

7월 5일을 국민승리를 선포하는 대축제의 날로 만들 것을 제안한 원로들은 구체적인 결정은 활발한 토론을 거쳐 결정하자고 말했다.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는 “우리가 요구해 온 쇠고기 문제 재협상이 이루어지지도 않았고, 정부가 시위 국민에 대한 탄압과 대책회의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승리를 얘기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면서도 “지난 두 달 동안 우리 국민들이 이룩해놓은 엄청난 성과, 자랑할 만한 성과를 볼 때 우리는 확실히 승리했고 그 점에 대해 국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자신감과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미 국민 뜻이 어디 있고 대세가 어디 있는지 판결이 났는데 진 쪽에서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너죽고 나죽자' 하는 식으로 나오고 있다”며 “거기 맞서서 쇠파이프 휘두르고 청와대에 진격하자 할 것이 아니라 ‘왜 너죽고 나죽냐, 죽고 싶은 사람이 죽어라 우린 이겼는데’ 라는 넉넉한 마음으로 임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입장표명에 참여한 인사는 ▲종교계의 김상근 (목사), 유경재 (목사), 청화 (조계종 교육원장), 지선 (전 백양사 주지), 명진 (봉은사 주지), 수경 (화계사 주지), 김정각 (미륭사 주지), 도법 (생명평화), 이선종 (원불교 서울교구장), 김현 (원불교 광주전남 교구장), 김광준 (성공회 교무원장), 김병상 (몬시뇰), 김승호 (대전교구 신부), ▲학계의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 이석영 (전북대 명예교수), 정현백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 ▲법조계의 한승헌 (변호사), 최영도 (변호사), ▲여성계의 이효재 (여성학자),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송보경 (서울여대 교수), 조화순 (목사), ▲언론계의 임재경 (원로 언론인), 정동익 (동아투위 위원장), ▲시민사회의 오재식 (아시아교육원 원장), 박재일 (한살림 회장), 정성헌 (남북 강원도교류협력회 이사장), 원경선 (평화원 공동체원장), 최열 (환경재단 대표), 양길승 (녹색병원 원장),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등 총 32명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백낙청(서울대 명예교수), 김상근(목사), 유경재(목사), 수경 (화계사 주지), 김현 (원불교 광주전남 교구장), 김병상(몬시뇰), 최영도 (변호사),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임재경 (원로 언론인), 정동익 (동아투위 위원장), 박재일 (한살림 회장), 최열 (환경재단 대표) 등의 인사가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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